브라질 경제, 인플레이션 둔화 속 고심 깊어지는 이유

part1 공감하기 위한 소식

브라질 경제, 인플레이션 둔화 속 고심 깊어지는 이유

공감 지기 2025. 6. 11.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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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감의 시작 공감지기입니다!  오늘은 브라질 상파울루의 화요일 오후 2시, 16.54도의 선선한 날씨와 함께 브라질의 뜨거운 경제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해요. 오늘 하루 동안 구글 트렌드에서 브라질 경제 분야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로 가장 많이 언급된 뉴스를 중심으로 이야기 나눠볼까 합니다.

최근 브라질에서는 인플레이션 수치 발표와 함께 경제 정책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오가고 있는데요. 과연 브라질의 경제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을까요? 그리고 이러한 변화들이 브라질 국민들의 삶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함께 공감하며 들여다보겠습니다. 

브라질의 공식 인플레이션 지수인 IPCA가 지난 5월 예상치를 밑도는 0.26% 상승을 기록하며 다소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월간 인플레이션이 시장 예상치인 0.32%보다 낮게 나오면서, 연간 인플레이션율도 4월의 5.53%에서 5월에는 5.32%로 하락했죠. 표면적으로는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는 좋은 소식처럼 들리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서비스 부문의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히 높다는 점이 우려되는 부분인데요. XP 투자 회사는 지난달 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다소 완화되기는 했지만, 12개월 기준으로 6.75%를 기록하며 2023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노동 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하고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높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브라질 중앙은행(Copom)이 다음 주 통화정책 회의에서 현재 14.75%인 기준금리(Selic)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일부에서는 15%까지 소폭 인상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한편,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주에서는 연료 운송 트럭 운전사들의 파업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지난 9일 새벽부터 시작된 이번 파업은 운송회사 비브라 에네르기아(Vibra Energia) 소속 운전사들이 주도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최저 운송료(법 13.703/2018)와 의무 통행료(법 10.209/2001)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운전사들은 운송료가 최저치보다 10~15% 낮게 지급되고 있으며, 통행료는 선지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후에 50%만 지급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 파업의 여파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비브라 에네르기아는 미나스 제라이스주 주요 유통업체 중 하나로,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주유소와 공항의 연료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미 미나스페트로(Minaspetro)와 같은 소매 업체 협회에서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회원사들에게 공지를 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비브라 에네르기아 측은 모든 조치를 취해 공급 차질을 완화하고 있으며, 계약은 유효하므로 반드시 이행되어야 한다고 밝혔지만, 운전사들의 불만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이네요. 

이러한 국내 경제 상황과 더불어 브라질 금융 시장은 글로벌 이슈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과 유럽연합(EU) 간의 무역 협상 소식은 브라질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중국은 EU 돼지고기 수입에 대한 조사를 6개월 더 연장했습니다. 이는 EU의 중국 전기차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로 여겨지고 있죠.

이러한 무역 갈등 속에서 브라질의 이보베스파(Ibovespa) 지수는 오늘 1% 상승하며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특히 페트로브라스(PETR4)와 발레(VALE3) 같은 대형주들이 상승세를 이끌었는데요. 이는 인플레이션 수치 완화 소식과 더불어 중국 무역 협상이 진전을 보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글로벌 무역 환경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면 브라질과 같은 신흥국 시장에는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죠.

또 다른 중요한 경제 소식은 브라질 페르난도 아다지 재무장관이 발표한 투자 소득세 개편안입니다. 그는 대부분의 금융 투자에 대해 17.5%의 단일 세율을 적용하고, 현재 면세인 LCI(농업 부동산 신용 증서)나 LCA(주택 신용 증서), CRI(부동산 채무 증서), CRA(농업 채무 증서), FII(부동산 투자 펀드), Fiagros(농업 산업 생산 체인 투자 펀드) 등 인센티브 증권에는 5%의 세율을 부과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이 변경안은 2026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의회 승인이 필요합니다.

현재 브라질의 투자 소득세는 투자 기간에 따라 22.5%에서 15%까지 차등 적용되고 있습니다. 아다지 장관의 제안은 이를 17.5% 단일 세율로 통일하고, 반기별 선징수(come-cotas) 제도도 폐지할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들에게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정부의 재정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장기적으로 달러 가치 하락과 금리 인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브라질 뉴스는 아니지만 전 세계적으로 큰 화두인 인공지능(AI) 분야의 소식도 있습니다. 메타(Meta)가 '초지능(superintelligence)' 개발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메타의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새로운 AI 연구소를 설립하고, 오픈AI(OpenAI)나 구글(Google) 등 경쟁사에서 수많은 AI 전문가들을 영입하며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 하고 있습니다.

초지능은 인간의 인지 능력을 뛰어넘는 가상의 AI 시스템을 의미하는데요. 아직 개념적으로 모호한 부분이 많지만, 기술 기업들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AI 기술의 발전은 브라질을 포함한 전 세계 산업 구조와 노동 시장에 장기적으로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트렌드라고 할 수 있죠. 미래 경제를 예측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오늘 브라질의 다양한 소식들을 살펴보면서, 경제는 단순히 숫자의 나열이 아니라 국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에 안도하면서도, 여전히 높은 서비스 물가와 트럭 운전사들의 파업은 서민 경제의 어려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세금 개편안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과제를 던지고, 글로벌 무역과 AI 기술 발전은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 하나하나에 담긴 브라질 국민들의 희로애락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것이 바로 '공감의 시작'이 추구하는 가치입니다. 복잡한 경제 지표 뒤에 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습니다. 다음 소식에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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