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보는 미국 경제 소식

part1 공감하기 위한 소식

뉴욕에서 보는 미국 경제 소식

공감 지기 2025. 5. 1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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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감의 시작' 블로그의 공감지기입니다. 

오늘 뉴욕은 오후 5시를 지나고 있으며, 17.03도의 기온과 함께 차분한 하루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이런 평화로운 저녁에도 세계 경제는 쉼 없이 움직이고 있죠. 오늘은 특히 미국에서 전해진 여러 흥미로운 경제 소식들을 중심으로 여러분과 공감대를 형성해보고 싶습니다.

지금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경제 뉴스 중 하나는 바로 대규모 기업들의 계약과 실적 발표입니다. 거대한 항공사부터 첨단 AI 기술 기업, 그리고 우리 생활과 밀접한 금융 플랫폼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식들이 시장과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어요. 이 소식들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함께 이야기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먼저, 항공업계의 거인 보잉(Boeing)에서 아주 큰 소식이 들려왔네요. 카타르항공과 최대 210대의 항공기를 판매하는 기록적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이는 보잉의 와이드바디 항공기 사상 최대 규모의 주문이자, 카타르항공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주문이라고 해요. ✈️

이번 계약에는 787 드림라이너 130대와 777-9 모델 30대, 그리고 추가 옵션 50대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네요. 백악관은 이 거래의 가치를 960억 달러로 평가하며, 연간 15만4천개의 일자리와 총 100만개 이상의 미국 내 일자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보잉과 카타르항공 측은 약 4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숫자의 차이는 있지만,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은 분명하죠.

현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카타르 방문 중에 체결된 이 계약은, 지난 몇 년간 안전 문제, 제조 결함, 비용 초과,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특히 중국의 보잉 항공기 인수 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보잉에게는 큰 희소식이 될 수 있습니다. 보잉은 2018년 이후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었다고 하니, 이번 계약이 반전의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클 것 같아요.

이번 계약에는 GE 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와의 400개 이상의 엔진 공급 계약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이 역시 GE 에어로스페이스 역사상 가장 큰 와이드바디 항공기 엔진 구매 계약이라고 합니다. 거대한 거래 하나가 여러 산업에 걸쳐 파급 효과를 일으키는 것을 볼 수 있네요.

다만, 계약에 포함된 777-9 모델은 아직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인증을 받지 못했고, 인도가 지연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큰 계약이라도 실제 인도가 이루어지고 순조롭게 진행되어야만 그 효과를 온전히 볼 수 있겠죠.

이런 대규모 항공기 계약 소식은 단순히 기업의 성과를 넘어섭니다. 이는 전 세계 항공 여행의 미래, 물류의 효율성, 그리고 관련된 수많은 사람들의 일자리에 영향을 미치죠.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이나 항공 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에게는 특히 중요한 소식일 것 같아요.

다음으로, 뜨거운 감자인 인공지능(AI) 분야 소식입니다. 엔비디아(Nvidia)가 지원하는 클라우드 제공업체 코어위브(CoreWeave)가 IPO 이후 첫 실적을 발표했는데, 예상치를 뛰어넘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임대해주는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분기 매출은 9억8천160만 달러로 예상치인 8억5천300만 달러를 상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20% 성장했다고 하네요. 2024년 연간 성장률인 737%보다는 둔화되었지만, 여전히 엄청난 속도입니다.

물론 순손실은 3억1천460만 달러로 확대되었는데, 이는 IPO와 관련된 주식 기반 보상 비용 1억7천700만 달러 때문이라고 합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신생 기업들이 겪는 일반적인 과정일 수 있겠어요.

코어위브는 아마존(Amazon) 같은 대형 클라우드 업체들과 경쟁하지만,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주요 기업들이 그들의 서비스에 의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오픈AI(OpenAI)와 최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은 코어위브의 입지를 잘 보여주네요. 마이크로소프트는 2024년 코어위브 매출의 62%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고객이라고 합니다.

코어위브의 IPO는 2021년 이후 미국 벤처 지원 기술 기업 중 최대 규모였다고 해요. 주당 52달러에 공모가를 확정하고 나스닥에 상장했는데, 상장 첫날 주가가 크게 뛰었다고 합니다. AI 인프라에 대한 시장의 폭발적인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죠.

하지만 AI 공급과 수요의 장기적인 불확실성, 그리고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 때문에 주가가 당분간 일정 범위에 머물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웰스 파고(Wells Fargo)는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고 하네요.

이처럼 AI 기술 기업의 성장은 단순히 숫자를 넘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상상하게 합니다. AI가 우리의 일상, 업무 환경, 그리고 산업 구조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코어위브 같은 기업들이 그 변화의 속도를 얼마나 가속화할지 생각해보면 정말 흥미로워요. 물론 동시에 기술 발전의 혜택이 모두에게 공정하게 돌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할 것 같아요.

이어서, 네트워크 장비 분야의 강자인 시스코(Cisco)의 소식입니다. 시스코도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조정 주당 순이익은 96센트로 예상치 92센트를 넘어섰고, 매출은 141억5천만 달러로 예상치 140억8천만 달러보다 높았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24억9천만 달러로 늘어났다고 하네요.

척 로빈스 시스코 CEO는 거시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을 언급했지만, 회사는 견고한 실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중요한 인사이동 소식도 있었는데요,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스콧 헤런이 7월 26일 은퇴하고, 최고전략책임자인 마크 패터슨이 후임으로 임명된다고 합니다. 오랜 기간 회사에 기여한 분들의 변화는 늘 아쉬움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것 같아요.

시스코의 실적 가이던스 역시 예상치를 상회하는 긍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는데, 여기에는 현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중국 30%, 캐나다/멕시코 25%) 영향이 반영되었다고 합니다. 관세 부과 전에는 고객사들의 구매에 큰 변화가 없었다고 하네요. 무역 정책이 기업의 전망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특히 시스코는 AI 인프라 주문이 예상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분기에 6억 달러 이상의 AI 인프라 주문을 받아 회계연도 누적 12억5천만 달러를 넘어섰는데, 이는 목표했던 10억 달러를 한 분기 앞당겨 달성한 것이라고 합니다. 시스코가 AI 시대를 맞아 네트워크 인프라의 핵심 공급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또한 시스코는 고객 서비스용 웹엑스(Webex) AI 에이전트를 출시하고, AMD 펜산도(Pensando) 데이터 처리 장치가 탑재된 이더넷 스위치를 선보이는 등 AI 관련 제품 개발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안 제품 매출도 54% 급증하며 20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 인수한 스플렁크(Splunk, 270억 달러 규모)의 기여가 컸다고 합니다. 기업 인수합병이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잘 보여주네요.

지투 파텔 최고제품책임자가 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로 승진했다는 소식도 함께 전해졌습니다. 시스코의 성과와 전략 변화는 인터넷 연결과 보안에 의존하는 전 세계 기업과 개인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서비스들이 얼마나 안정적이고 안전한지는 이런 기업들의 노력에 달려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투자 플랫폼 이토로(eToro)의 IPO 소식입니다. 이스라엘 기반의 이토로가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며 첫날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

공모가 52달러로 책정되었는데, 이는 목표 범위였던 46~50달러를 넘어선 가격이었고, 상장 첫날 약 70달러 근처에서 시작해 68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공모가 대비 30% 이상 상승했다고 합니다.

이토로는 이번 IPO를 통해 약 600만주를 매각하며 약 3억1천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트레이딩 플랫폼으로서 로빈후드(Robinhood)의 경쟁자로 불리기도 하죠.

2024년 이토로는 9억3천100만 달러의 수수료 매출과 1억9천2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2023년 대비 크게 성장했습니다. 특히 암호화폐 거래가 성장의 큰 동력이 되었는데, 2024년 수수료 매출의 38%가 암호화폐에서 발생하며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파이 코인 등 다양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이런 플랫폼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네요.

이토로는 2021년에도 SPAC 합병을 통해 상장하려 했으나, 당시 1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로 평가되었던 거래가 1년여 만에 무산된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 상장은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핀테크 기업들이 잇따라 상장을 추진하는 흐름 속에서 나온 소식입니다.

이토로의 성공적인 IPO는 개인 투자자들의 금융 시장 접근성이 얼마나 높아졌는지를 보여줍니다. 누구나 스마트폰 하나로 주식이나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죠. 이는 금융 시장의 민주화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동시에 투자 경험이 부족한 개인들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게 합니다. 금융 교육과 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오늘 전해드린 미국 경제 소식들은 각기 다른 분야의 이야기인 듯하지만, 결국 기술 발전, 세계화, 그리고 사람들의 삶과 연결되어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잉의 비행기는 우리의 여행을 가능하게 하고, 코어위브와 시스코의 기술은 우리가 정보를 접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바꿉니다. 이토로 같은 플랫폼은 우리의 자산 관리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죠.

이런 소식들을 통해 우리는 변화하는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읽고, 그것이 우리 삶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공감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성과와 전략은 결국 수많은 사람들의 일자리, 기회, 그리고 미래와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앞으로도 '공감의 시작'에서 다양한 국가의 소식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소식에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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