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경제와 기술, 한 주의 공감 이야기: 금값 변동부터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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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경제와 기술, 한 주의 공감 이야기: 금값 변동부터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까지

공감 지기 2025. 5. 1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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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감의 시작' 공감지기입니다. 오늘 5월 12일 월요일 오전 10시, 자카르타의 날씨는 30.05도로 포근함을 넘어 살짝 더운 기운이 느껴지네요. 따뜻한 기온만큼이나 인도네시아의 경제와 사회에는 뜨거운 소식들이 가득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인도네시아에서 구글 트렌드를 통해 실시간 인기 검색어로 떠오른 경제 분야 뉴스를 중심으로, 공감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 주의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우리 모두가 연결된 세상의 다양한 면모를 함께 느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 나라의 경제 뉴스가 단순히 숫자로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땀과 노력, 희망과 고민이 담긴 이야기임을 기억하며 함께 들여다볼까요?

우선, 일상 경제와 밀접한 금 소식부터 시작해 보죠. 인도네시아의 금 가격은 현재 관심이 뜨겁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오늘 안탐(Antam) 금 24k 1그램 가격이 전날보다 2만3천 루피아 하락한 190만5천 루피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소식일 수 있겠네요.

하지만 최근 일주일간의 흐름을 보면 190만2천 루피아에서 192만8천 루피아 사이에서 움직이며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지난 한 달을 돌아보면 188만9천 루피아 수준에서 시작해 역시 약간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오늘 하락이 있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상승 추세 속에 있는 것이죠.

금은 예로부터 안전자산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특히 경제 불확실성이 커질 때 많은 사람들이 금에 투자하려는 경향이 있죠. 인도네시아에서도 금값 변동은 개인 투자자들의 중요한 관심사이며, 이는 글로벌 경제 상황과 국내 경제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인도네시아 경제를 이끄는 대기업 소식을 살펴보겠습니다.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인 아스트라 인터내셔널(Astra International, ASII)은 2025년 총 28조 루피아의 자본적 지출(Capex)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스트라의 사장인 조니 부나르토 쫀드로(Djony Bunarto Tjondro)는 국내 구매력 약화와 불투명한 글로벌 경제 상황으로 인해 실제 집행액은 25조 루피아 혹은 그 이하로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현재 경제 상황을 얼마나 신중하게 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아스트라는 자동차, 금융 서비스, 광산 중장비, 농업 비즈니스, 인프라 및 부동산 등 핵심 사업 분야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 분야들은 아스트라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이 되고 있다고 하네요.

동시에 아스트라는 건강,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등 유망한 신규 사업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할로독(Halodoc), 메디칼로카 헤르미나(PT Medikaloka Hermina Tbk, HEAL), 하트톨로지 심혈관 병원(Heartology Cardiovascular Hospital) 등 건강 분야 투자에서 2025년 1분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퍼센트의 수익 성장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대기업의 투자 계획은 단순히 기업 하나의 움직임을 넘어, 관련 산업 생태계와 일자리 창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아스트라의 신중하면서도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는 인도네시아 경제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주요 기업 소식도 있습니다. 국영 고속도로 운영사인 자사 마르가(PT Jasa Marga, Persero Tbk., JSMR)가 2024 회계연도 순이익의 25퍼센트에 해당하는 총 1조1300억 루피아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배당금은 다야 아나가타 누산타라 투자 관리 기관(Badan Pengelola Investasi Daya Anagata Nusantara, BPI Danantara), 블랙록(BlackRock), 타스펜(Taspen) 등 주요 주주들에게 돌아갈 예정이며, 수십억 루피아에 달하는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영 기업의 실적 개선과 배당금 지급은 정부 수입 증대에도 기여하며, 경제 활력의 신호탄이 될 수 있습니다.

항공 산업 분야에서도 주목할 만한 소식이 있습니다. 라이온 그룹(Lion Group)의 항공기 정비 시설인 바탐 에어로 테크닉(Batam Aero Technic, BAT)이 세계 최대 규모의 정비 시설이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23대의 항공기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이 시설은 연말까지 27대로 확장될 예정입니다. 라이온 그룹 창립자인 루스디 키라나(Rusdi Kirana)는 자체 정비 시설 보유가 '달러 공세'와 '요금 전쟁' 속에서도 회사가 버틸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BAT는 라이온 그룹 소속 항공기뿐만 아니라 다른 항공사들의 정비도 담당하며 동남아시아 지역 MRO(유지보수, 수리, 분해검사) 허브로서의 역할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시설 확장과 더불어 라이온 그룹은 항공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키라나 폴리테크닉(Politeknik Kirana)을 설립하고 7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며, 수백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는 단순히 기업의 성장을 넘어 항공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젊은 인력들에게는 꿈을 펼칠 기회가 될 수 있겠죠.

서민 경제와 직결된 소식도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서민 대출 프로그램인 쿠르(Kredit Usaha Rakyat, KUR)의 2025년도 금리가 연 3퍼센트로 유지된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는 월 0.25퍼센트에 불과한 매우 낮은 수준으로, 중소기업(UMKM)들이 사업 자금을 저렴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일반 상업 대출 금리가 연 1012퍼센트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쿠르 프로그램은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정말 큰 힘이 되는 금융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2025년에는 KUR kecil(소액 쿠르)의 최대 대출 한도가 5억 루피아로 상향되었습니다. KUR mikro(극소액 쿠르)는 기존대로 5천만 루피아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길거리 상인이나 영세 상점 주인, 가정 기반 사업자 등에게 적합합니다.

낮은 금리와 상향된 대출 한도는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 과정에서 중소기업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의 이러한 지원 정책은 경제의 풀뿌리 기반을 튼튼히 하는 데 기여하며, 많은 사람들의 생계와 희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네요.

이제 디지털 경제의 뜨거운 감자인 암호화폐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10만 달러 선을 돌파했다는 소식은 인도네시아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5월 9일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넘어서며 10만3215달러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이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 미국 영국 무역 협상 타결이나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같은 거시경제적 정치적 요인, 그리고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규제 움직임 등 여러 긍정적인 촉매제가 작용한 결과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특히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에만 약 4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유입되었다는 점은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줍니다. 미주리의 암호화폐 자본 이득세 폐지 법안 통과나 미국 은행 규제 당국(OCC, FDIC)의 암호화폐 취급 허용 지침 등 우호적인 규제 환경 조성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변동은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금융 시스템에 대한 관심을 가진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기술의 발전이 가져오는 새로운 투자 기회와 함께, 그 변동성에 대한 이해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겠네요.

하지만 모든 기술 발전이 환영받는 것만은 아닙니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는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둘러싼 논란의 중심에 선 월드코인(Worldcoin)에 대한 소식이 있었습니다.

통신 및 디지털부(Komdigi)는 월드코인이 2021년부터 인도네시아 시민의 홍채 데이터를 수집해 왔지만, 운영사인 툴스 포 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 TFH)는 2025년에야 해외 민간 전자 시스템 운영자(PSE)로 등록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TFH는 인도네시아에서 50만 명 이상의 홍채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주장하지만, 정부는 이러한 홍채 데이터 수집의 목적에 대해 명확히 알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컴디기(Komdigi)는 월드코인 앱의 허가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TFH 관계자를 소환하여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현금 지급(20만80만 루피아)을 대가로 홍채 스캔을 진행하는 월드코인의 방식은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보안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으며, 실제로 스페인 케냐 등 여러 국가에서 월드코인 운영을 금지하거나 중단한 바 있습니다.

기술 발전이 우리 삶을 편리하게 만들 수도 있지만, 동시에 개인 정보 보호와 같은 중요한 가치를 위협할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정부의 철저한 조사와 투명한 정보 공개가 필요하며, 우리 시민들 역시 자신의 생체 정보가 어떻게 수집되고 사용되는지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게임 산업의 미래와 관련된 흥미로운 예측 소식입니다. 인기 게임 그랜드 테프트 오토 6(Grand Theft Auto VI, GTA 6)가 블록체인 기술과 메타버스를 통합할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아직 락스타 게임즈(Rockstar Games)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지만, 게임 내 디지털 자산 소유권, 대체 불가능 토큰(NFT)의 활용, 그리고 플레이어가 게임 활동을 통해 실제 가치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 도입 가능성에 대한 분석입니다.

만약 GTA 6가 블록체인을 도입한다면, 플레이어들은 게임 내에서 얻거나 구매한 자동차 무기 의류 등의 아이템을 NFT 형태로 소유하고 외부 마켓플레이스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게임 내에서 사업을 운영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하여 암호화폐 같은 보상을 얻는 플레이 투 언(Play-to-Earn, P2E) 모델이 적용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물론 이러한 기술 통합에는 규제 문제, 보안 위험, 플레이어 반발 등 여러 도전 과제가 따를 것입니다. 하지만 유비소프트(Ubisoft)나 에픽 게임즈(Epic Games) 등 다른 게임 회사들이 이미 블록체인 기술에 발을 들이고 있다는 점, 그리고 샌드박스(The Sandbox)나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 같은 웹3 게임들이 성공적인 사용자 경제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AAA급 게임에서의 블록체인 메타버스 도입이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닐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GTA 6가 이러한 기술 변화를 선도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게임 산업의 미래와 디지털 자산 경제의 진화 방향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게임을 넘어 우리 삶의 다양한 영역에 스며들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과 메타버스의 가능성을 함께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네요.

이번 주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소식들을 통해 전통 경제와 새로운 기술의 물결이 공존하며 만들어내는 복잡하고도 흥미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이 자산을 관리하는 방식부터 국가 경제의 큰 흐름, 그리고 기술 발전이 가져오는 기회와 도전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이야기들은 결국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서로 다른 배경과 상황 속에서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해를 넓혀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오늘 나눈 이야기들이 인도네시아와 세계 경제 기술 트렌드에 대한 여러분의 이해를 돕고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다음 소식에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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