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감의 시작' 블로그의 공감지기입니다. 오늘도 전 세계 다양한 소식을 여러분과 나누며 공감의 폭을 넓혀가고 싶네요.
오늘은 뜨거운 열정의 나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전해진 소식들에 귀 기울여 보려고 합니다. 현재 시간은 2025년 5월 4일 일요일 오후 2시를 지나고 있고, 상파울루는 23도 정도의 기온을 보이고 있어요.
오늘 우리가 살펴볼 브라질 이야기는 구글 트렌드에서 지난 한 주간 가장 많이 검색된 경제 분야 뉴스 기사들 중 일부랍니다. 이 뉴스들을 통해 브라질의 경제 현황과 사람들의 관심사, 그리고 우리 삶과 연결될 수 있는 공감 포인트를 찾아볼까요? 😊
첫 번째로 눈길을 끄는 소식은 바로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의 이야기입니다. 94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영향력을 보여주는 그가 자신의 재산 99% 이상을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확인했네요.
이 결정은 이미 2006년에 '나의 자선 약속(My Philanthropic Pledge)'이라는 서한을 통해 공식화되었던 것인데요, 현재 1600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진 엄청난 재산의 대부분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그의 의지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워렌 버핏은 자신을 '유전적, 지리적 복권에 당첨된 행운아'라고 표현하며,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태어난 것과 자신의 능력이 시장 시스템을 통해 극대화될 수 있었던 점을 이야기했어요.
그는 많은 사람들이 교회나 학교 등 다양한 단체에 정기적으로 기부하며 자신이나 가족을 위해 쓸 수 있는 돈을 포기하는 것에 비하면, 자신과 가족은 99%를 기부하더라도 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말합니다.
돈을 기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 것은 시간과 재능을 나누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어요. 그는 자신의 세 자녀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타인을 돕기 위해 시간과 재능을 아낌없이 기부하는 것을 보며, 자신은 시간 기여가 부족했음을 아쉬워했죠.
이 소식을 들으며 부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워렌 버핏처럼 엄청난 부를 이룬 사람의 기부도 대단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이 매일 조금씩 나누는 시간과 재능, 작은 기부금 역시 세상을 움직이는 큰 힘이라는 그의 말이 참 와닿네요. 여러분은 어떤 형태의 나눔이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다음 소식은 달콤한 뉴스입니다! 미국의 유명 도넛 체인점인 크리스피 크림이 드디어 브라질에 첫 매장을 열었다는 소식이에요. 🍩
브라질 최대 편의점 체인인 암피엠(AmPm)과의 합작 투자 형태로 브라질 시장에 진출했으며, 첫 매장은 상파울루의 빌라 노바 콘세이상 지역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 매장은 600평방미터 규모의 2층 건물로, 외부 데크까지 갖춘 콘셉트 스토어 형태라고 해요. '인스타그램 감성'을 고려한 인테리어와 네온사인 등이 특징이며, 특히 매장 안에 도넛 생산 시설이 있어 고객들이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네요.
시간당 270다스(3240개)의 도넛을 생산할 수 있는 대형 기계가 설치되어 있고, 매장 외부에는 '핫 나우(Hot Now)'라는 전광판이 있어 신선한 도넛이 막 생산될 때 불이 켜진다고 합니다. 정말 '갓 나온' 따끈한 도넛을 맛볼 수 있겠어요!
메뉴는 12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초콜릿, 치즈케이크 같은 인기 메뉴와 더불어 브라질 사람들의 입맛에 맞춘 시나몬 설탕 맛이나 둘세 데 레체(Dulce de leche) 맛도 선보인다고 하네요. 가격대는 R$ 11.90에서 R$ 15.90 사이입니다.
크리스피 크림은 현재 상파울루에 첫 매장만 운영 중이지만, 2026년까지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매장들은 대부분 암피엠 편의점 근처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해요. 편의점에서 도넛까지 구매할 수 있게 되어 접근성이 더욱 좋아지겠네요.
글로벌 브랜드가 현지 파트너와 협력하여 시장에 진입하고, 현지 입맛에 맞는 메뉴를 개발하는 모습에서 문화적 조화와 현지화의 중요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브라질 사람들은 이 달콤한 도넛을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문득 궁금해지네요. 😊
다음은 브라질에 거주하는 분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소식입니다. 2025년 소득세 신고 기한이 바로 5월 30일 자정까지라는 점이에요!
2024년도 소득에 대한 신고이며, 브라질 국세청은 올해 4620만 건의 신고가 접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중 57%는 미리 채워진 '사전 작성 신고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신고는 컴퓨터용 프로그램, 휴대폰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Gov.br 플랫폼의 e-CAC 포털 등 세 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어요. 사전 작성 신고서를 이용하면 신고가 간편해질 뿐만 아니라, 세금 환급 시 우선순위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해당되시는 분들은 꼭 이용해보시면 좋겠네요.
그렇다면 누가 소득세 신고 의무 대상일까요? 2024년 과세 대상 소득이 R$ 33888.00를 초과했거나, 면세 또는 원천징수 소득이 R$ 20만 이상인 경우, 주식 시장 거래액이 R$ 4만 초과 또는 과세 대상 이익이 발생한 경우 등이 해당됩니다.
또한, 80만 헤알을 초과하는 자산을 소유했거나, 농촌 활동 수입이 R$ 169440.00를 초과한 경우, 그리고 해외 자산이나 트러스트를 보유한 경우(해외 법인 관련 법률 포함) 등도 신고 의무 대상이에요.
기한 내에 신고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최소 R$ 165.74에서 납부해야 할 세금의 20%까지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CPF(개인 납세자 번호)가 '정규화 보류 중' 상태가 되어 은행 거래 등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세금 신고는 시민의 의무이니, 해당되시는 분들은 잊지 말고 기한 내에 꼭 신고하시길 바랍니다!
이번에는 브라질 기업의 글로벌 진출 소식입니다. 브라질 기업 WEG가 미국 산업 코팅 전문 기업인 헤레사이트 프로텍티브 코팅스(Heresite Protective Coatings)의 자산을 950만 달러, 우리 돈 약 5400만 헤알에 인수했다고 발표했어요.
헤레사이트는 1935년 미국에서 설립된 기업으로, 석유/가스 및 수처리 등 가혹한 환경에 사용되는 환기, 난방, 공조(HVAC) 장비용 코팅 분야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특히 매출의 70%가 미국 외 지역에서 발생할 정도로 국제적인 입지를 가진 회사라고 하네요.
WEG는 이번 인수를 통해 산업용 페인트 및 코팅 부문에서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확대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에 공장을 보유하고 40년 이상 이 분야에 종사해 온 WEG에게는 중요한 전략적 결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질 기업이 해외 기업을 인수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모습에서 브라질 경제의 역동성을 느낄 수 있네요. 국경을 넘어선 기업 활동은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경제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일자리 관련 긍정적인 소식도 있습니다. 브라질 전역에 많은 매장을 가진 도매 체인점 아타카당(Atacadão)에서 수백 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소식이에요. 📰
아타카당은 전국적으로 강력한 입지를 가지고 있으며 포용성을 강조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일자리는 모든 학력 수준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하니 더욱 반갑네요.
프랑카의 정육사, 상파울루의 주방 보조원, 고이아니아의 손실 예방 담당자, 리베이랑 프레투의 지게차 운전자, 리우데자네이루의 청과물 담당자, 산타 바르바라 도에스트의 유지 보수 기술자 등 다양한 도시와 직무에서 채용이 진행되고 있어요.
직무에 따라 필요한 경력이나 기술, 학력 수준은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최신 인프라와 성장 가능성을 갖춘 안정적인 조직에 합류할 기회라고 하니, 구직자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식품을 제공한다는 사명을 가진 아타카당의 일자리 창출은 브라질 경제 활성화와 서민 생활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많은 분들이 좋은 기회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
금융 분야에서는 브라질의 주요 핀테크 기업인 누뱅크(Nubank)의 소식이 눈에 띄네요. 누뱅크가 자체 투자 상품인 '카이시냐 투르보(Caixinha Turbo)'의 수익률을 최대 120% CDI(은행간 예금증서 금리)까지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고객들이 누뱅크를 주거래 은행으로 사용할 경우 더 높은 수익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인데요. 매월 900헤알 이상을 입출금하는 고객들에게는 115% CDI 수익률을 제공하며, 최대 5000헤알까지 투자할 수 있다고 해요.
이 혜택은 31일간 유효하며 매월 추가 입금으로 갱신할 수 있습니다. 갱신하지 않으면 잔액은 100% CDI 수익률의 RDB(은행 발행 예금 증서)로 이전된다고 하네요.
누뱅크 및 울트라바이올레타(Ultravioleta) 플랜 고객은 월별 입출금 조건 없이 최대 1만 헤알까지 120% CDI 최고 수익률을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누셀(NuCel) 사용자도 기존 혜택과 새로운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고 하니, 고객들은 더 많은 수익 기회를 얻게 된 셈이죠.
새로운 수익률을 활성화하려면 기존의 110% CDI 카이시냐 금액을 인출하고 플랜에 따라 115% 또는 120% CDI 옵션을 선택하면 됩니다. 앱에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이 조건은 기한 없이 제공된다고 하네요.
이번 누뱅크의 결정은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고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려는 핀테크 기업의 노력을 보여줍니다. 금융 상품이 다양해지고 접근성이 좋아지는 것은 소비자들에게는 분명 좋은 소식이겠죠. 여러분은 어떤 금융 상품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농업 분야에서는 아그리쇼(Agrishow) 박람회 소식이 화제입니다. 브라질의 주요 농업 박람회인 아그리쇼에서 높은 이자율 때문에 농기계 구매 시 전통적인 대출 대신 '콘소시엄(consórcio)'을 이용하는 농민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어요.
콘소시엄은 여러 사람이 모여 돈을 모아 특정 상품을 구매하는 방식인데요, 일반 대출처럼 높은 이자가 붙지 않고 관리 수수료만 부과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 브라질 기준 금리(Selic)가 높아지면서 이자 부담이 커지자 농민들이 대안을 찾고 있는 것이죠.
발트라(Valtra) 같은 농기계 제조업체들은 콘소시엄 구매자들을 위한 특별 그룹을 만들고 납부 기간을 연장하는 등 다양한 조건을 제시하며 콘소시엄 판매를 늘리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일부 부스에서는 콘소시엄을 통한 판매가 작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하네요.
한 농민은 5년 만기 대출 시 60%의 이자를 내야 하지만, 콘소시엄을 이용하면 관리 수수료 14% 정도만 내면 된다며, 부채 부담 없이 농기계를 교체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브라질 할부 관리자 협회(Abac) 데이터에 따르면 콘소시엄 시장은 연간 500억 헤알 이상 규모이며, 그중 20%가 농업 부문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 중 농기계 및 장비 콘소시엄이 농업 콘소시엄 자금의 25%를 차지한다고 하니, 그 규모가 상당하네요.
높은 이자율이라는 경제적 현실 속에서 농민들이 지혜롭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며, 경제 상황이 우리 삶의 방식과 결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농업 생산성 유지에 필수적인 농기계 구매를 위해 새로운 금융 전략을 모색하는 농민들의 노력이 인상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커피 애호가들이 반길 만한 소식입니다. 브라질의 커피 농가들이 '스페셜티 커피(cafés especiais)'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는 뉴스예요. ☕
스페셜티 커피는 일반 커피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팔리기 때문에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기 때문인데요. 일반 커피 60kg 한 포대가 평균 2500헤알에 팔리는 반면, 스페셜티 커피는 3000헤알 이상에 판매된다고 합니다.
스페셜티 커피를 생산하려면 일반 커피와 달리 수확부터 건조까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해요. 농민들은 가장 잘 익은 체리 형태의 열매만 손으로 일일이 수확하고, 건조 과정에서도 바닥에 닿지 않는 공중 건조 방식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특히 건조 과정에서 수분 함량을 약 16%까지 낮춘 후 45~50일간 휴지기를 거친 뒤 다시 최종 건조 과정을 거치는 등 까다로운 절차를 통해 커피의 풍미와 품질을 극대화한다고 하네요.
가르사 지역의 한 농장주는 스페셜티 커피 생산의 핵심은 잘 익은 열매의 높은 당분 함량을 수확 후 관리 과정에서 제대로 보존하고 발현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농민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탄생한 스페셜티 커피는 브라질 커피 산업의 고급화와 다양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전 세계 커피 소비자들에게는 더욱 풍부하고 특별한 맛의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우리가 매일 마시는 한 잔의 커피 뒤에 숨겨진 농민들의 땀과 노력을 생각하며,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커피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외에도 글로벌 샌드위치 체인인 서브웨이가 작년에만 600개, 2015년 이후 총 7600개의 미국 내 매장을 폐점했다는 해외 소식도 있었습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대형 소매 체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를 보여주는 트렌드라고 할 수 있겠죠.
오늘은 브라질의 다양한 경제 소식을 통해 부의 나눔, 시장의 변화, 시민의 의무, 기업의 성장, 일자리 기회, 금융의 발전, 농업의 혁신, 그리고 글로벌 소비 트렌드까지 폭넓은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소식들이 비록 멀리 떨어진 브라질의 이야기이지만, 우리의 삶과도 연결되는 공감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기회를 만들며, 어떤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지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바로 '공감의 시작'이니까요. ✨
오늘 브라질 소식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주세요! 다음 소식에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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