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1 주간 월간 소식

대만, 세금 신고 마감! 환율 변동부터 상장지수펀드(ETF) 동향까지: 이번 주 핵심 경제 소식

공감 지기 2025. 6. 3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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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감의 시작' 공감지기입니다! 

오늘은 2025년 6월 30일 월요일, 타이베이(Taipei)는 섭씨 27.77도의 쾌적한 아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대만은 세금 신고 마감, 급변하는 환율, 활발한 주식 시장 등 다양한 경제적 이슈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요. 구글 트렌드에서 일주일 동안 가장 많이 검색된 경제 분야 키워드를 살펴보니, 대만 시민들의 경제 활동과 생활에 밀접한 여러 소식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과연 어떤 소식들이 대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을까요? 신 타이완 달러(NTD)와 미국 달러(USD), 일본 엔(JPY)의 환율 변화가 대만 경제와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그리고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번 주 대만의 주요 경제 소식들을 함께 파헤쳐 보고, 그 속에 담긴 의미를 공감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 종합소득세 신고, 그 뜨거운 마무리 현장 

지난 한 주간 대만에서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바로 종합소득세 신고였습니다. 6월 30일은 올해 종합소득세 신고 마감일인데요, 재정부는 이날 전국 국세청의 세금 접수 시간을 저녁 7시까지 연장하고, 온라인 세금 신고는 자정까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마감일이 임박하자 많은 납세자들이 서둘러 신고를 마치는 모습이었죠. 만약 기한 내 신고 또는 납부를 하지 않으면, 연체료와 이자가 부과되고 최대 세액의 10%까지 가산금이 붙을 수 있으며, 행정 집행 절차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세금 신고를 잘못했거나 수정하고 싶은 경우에도 6월 30일 전까지 다시 시스템에 로그인하여 수정 후 재신고하면 마지막 신고가 기준으로 적용된다고 하니, 마지막까지 꼼꼼함이 요구되는 시기였네요. 대만에서도 '세금'은 모든 시민의 중요한 의무이자 관심사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대목입니다.

2. 급변하는 환율, 미국 달러(USD)와 일본 엔(JPY)의 파도 

이번 주 대만 경제의 가장 큰 변동성 중 하나는 환율이었습니다. 신 타이완 달러(NTD)가 미국 달러(USD) 대비 27일에는 29신 타이완 달러 선을 강하게 돌파하며 3년여 만에 최고치인 28.904신 타이완 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연초 대비 무려 12% 이상 급등한 것인데요. 이는 미국 자산의 대규모 매각과 '탈달러화' 현상에 기인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외신은 신 타이완 달러(NTD)의 급격한 강세가 대만 경제, 특히 수출 지향적인 반도체 산업과 생명보험 업계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예를 들어, 홍하이(鴻海)와 같은 대형 기술 수출 기업은 신 타이완 달러(NTD)가 1% 오르면 매출이 약 3% 감소하고 마진율도 0.1% 하락한다고 하니, 기업들의 고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죠. 생명보험사들 역시 대규모 미국 달러(USD) 표시 해외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신 타이완 달러(NTD) 강세는 자산 가치 하락과 수익률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신 타이완 달러(NTD) 강세는 수입 비용을 낮추고, 대만 시민들의 해외 쇼핑과 해외여행에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실제로 일본 엔화 환율은 6월 23일 기준 '0.2050신 타이완 달러'까지 떨어지며 작년 7월 역대 최저치였던 '0.2046신 타이완 달러'에 근접했습니다. 이에 많은 대만인들이 '초달콤한 엔화 가격'이라며 환전 열풍에 가세했습니다. 여행 전문가들은 일본을 1~2년에 한 번 정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영향이 없으니 최소한의 현금만 준비하고 신용카드나 QR 코드 결제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자주 일본을 방문하거나 일본 엔화 소비가 많은 사람들에게는 외화 계좌 개설, 여행 자금 분산 보유, 분할 환전 등 7가지 환전 팁을 제시하며 '욕심내지 말고 전문가의 예측도 너무 믿지 말라'는 현실적인 조언도 덧붙였습니다. 환율 변동이 기업과 개인의 경제 활동에 미치는 영향은 이렇게 양면성을 가지고 있네요.

3. 대만 주식 시장과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 열풍의 명암 

대만 주식 시장은 7월에 접어들면서 미국-대만 간 2차 관세 협상의 긍정적 진전과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자금 유입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주식들이 시장을 이끌며 활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대만 내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는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0056(위안다 고배당 상장지수펀드)은 오는 6월 30일 오후 3분기 배당금을 발표할 예정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직전 4회 연속 지급된 주당 1.07신 타이완 달러 배당금이 유지될지 숨죽이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만약 1.07신 타이완 달러가 유지된다면 연간 배당수익률이 약 12.3%에 달해 '노장 고배당 상장지수펀드'로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0056(위안다 고배당 상장지수펀드)의 수익 평준화 자금과 자본 평준화 자금이 충분하여, 배당금 지급 여력이 높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의 열기 뒤에는 그림자도 존재했습니다. 일부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가 주식 배당금을 받으려다 오히려 주가 하락으로 손실을 보는 '괴리' 현상이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대형주 편입 과정에서 상장지수펀드(ETF)가 주식을 대량 매수하자 주가가 급등하고, 이후 현물과 선물 가격 간에 큰 차이가 발생하며 손실이 발생한 사례가 언급되었습니다. 이는 배당금을 얻으려다 오히려 투자 원금의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로, 금융감독원이 개입하여 법규를 개정하거나 경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주식 시장에서는 배당의 매력만큼이나 주가 변동성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일깨워주는 대목입니다.

4. 산업 전반의 다양한 소식들 ✨

*   인공지능(AI) 및 기술 산업: 엔비디아(NVIDIA)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서버인 지비300(GB300) 출시가 임박하면서 관련 협력사들의 출하량 증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고속 컴퓨팅에 필수적인 핵심 원료인 인화인(InP) 기판의 품귀 현상이 심화되며 관련 기업들의 출하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휴머노이드 로봇보다는 '로봇 개'에 대한 대만 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한 모습입니다. 대형 기술기업인 호숴(和碩) 이사회 의장은 콤퓨텍스(Computex) 행사에서 '로봇 개 심바(Simba)'를 직접 선보이며, 인공지능(AI) 로봇이 재난 구조나 공장 순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잠재력을 강조했습니다. 이처럼 대만은 인공지능(AI) 기술과 관련 하드웨어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   에너지 및 환경: 전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창화현(彰化縣) 정부는 주택 및 공장 옥상에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를 장려하는 보조금 정책을 시행합니다. 최대 10만 신 타이완 달러(NTD)까지 지원하는 이 정책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대한 대만 정부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   소매 및 부동산 시장: 대형 소매 체인인 췐리엔(全聯)의 린민시웅(林敏雄) 회장은 대만 경기가 '여전히 괜찮다'며 하반기 소매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또한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수급 균형' 상태이며, 타이베이(Taipei), 타오위엔(桃園), 신주(新竹) 등 주요 지역에서는 여전히 수요가 많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소규모 건설사들이 재정난으로 도산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어, 지역별 편차가 존재함을 시사합니다.

*   외식 산업 트렌드: 한때 대만 외식업계를 휩쓸었던 '사천식 생선 요리' 트렌드가 식고 있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일부 체인점이 문을 닫거나 다른 형태로 전환하는 등 유행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데요. 이는 급변하는 외식 시장의 속성과 소비 트렌드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5. 배달 서비스의 빛과 그림자 

편리함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배달 서비스에도 논란이 있었습니다. 한 이용자가 외식 배달 플랫폼을 통해 대형마트 코스트코(Costco)에서 상품을 주문했는데, 한 시간 예상 배달 시간이 세 시간으로 늘어났고, 비회원이라는 이유로 상품 가격이 오프라인 매장보다 훨씬 비싸게 책정되었다는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특히 부피가 큰 화장지 3팩 같은 상품은 배달원들이 선호하지 않아 주문이 여러 번 거절되는 '단독 주문 거부' 현상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는 배달 플랫폼의 편리함 뒤에 숨겨진 구조적인 문제, 즉 '선별 배송' 방식과 '비회원 가격 차별', 그리고 배달원의 노동 강도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소비자의 기대치와 실제 서비스의 간극을 줄이기 위한 플랫폼과 서비스 제공자의 노력이 필요한 부분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대만의 소식들을 살펴보니, 경제는 늘 다양한 변수와 사람들의 일상생활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세금 신고의 마무리부터 급변하는 환율, 주식 시장의 활황과 그 이면의 고민, 그리고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와 배달 서비스의 현실까지, 이 모든 것이 결국 우리 모두의 삶과 연결되는 공감의 영역이 아닐까요? 앞으로도 대만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들의 소식을 통해 서로의 일상과 문화를 이해하고,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음 소식에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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