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1 공감하기 위한 소식

대만 금융 시장, 고배당 ETF와 기업 변화의 파도

공감 지기 2025. 5. 3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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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감의 시작 블로그 공감지기입니다. 금요일 오전 7시, 타이베이의 상쾌한 아침 기온 22도와 함께 대만 경제 소식을 전해드리려 해요. 오늘 아침, 구글 트렌드에서 가장 뜨거운 경제 검색어들을 살펴보니, 대만 국민들의 투자와 기업 활동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이 세 가지 핵심 키워드를 통해 대만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조망해 볼까요?

오늘 우리가 깊이 파고들 대만 경제 소식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안정적인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위안다 타이완 고배당 저변동성 ETF’의 배당 소식, 둘째는 금융 시장의 지각 변동을 예고하는 ‘영풍금 증권’의 합병 발표,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계적인 기술 기업 ‘폭스콘’의 주주총회에서 제시된 미래 비전이랍니다. 이 세 가지 소식에서 우리는 어떤 공감 포인트를 찾을 수 있을지, 함께 알아봐요!

먼저, 대만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위안다 타이완 고배당 저변동성 ETF(00713)’ 소식부터 살펴볼게요. 이 ETF는 대만 국내에서 다섯 번째로 큰 고배당 상장지수펀드로, 그 규모만 해도 1천5백억 위안에 육박한다고 해요. 최근 발표된 2분기 예상 배당금은 주당 1.1위안이며, 이는 지난 5월 29일 종가 기준으로 연환산 배당률이 약 8.5%에 달하는 놀라운 수치랍니다. 배당금은 오는 6월 20일 제13기 분배 기준일이 지나면 7월 11일에 지급될 예정이라고 하니, 41만 명의 투자자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겠죠?

이 위안다 타이완 고배당 저변동성 ETF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그 안정성에 있어요. 지난 4월 대만 증시가 크게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ETF는 올해 들어 매월 정기 적립식 투자 계좌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이는 저변동성이라는 투자 특성이 시장에서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될 수 있어요. 위안다 타이완 고배당 저변동성 ETF 연구팀은 이 ETF의 낮은 변동성이 지수 구성 종목들의 동반 하락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주가수익비율(PER)을 조절하며 대만 증시의 조정 장세 속에서도 안정적인 특징을 유지했다고 설명했어요.

실제로 올해 5월 28일까지의 주요 고배당 ETF들의 수익률을 살펴보면, 위안다 타이완 고배당 저변동성 ETF는 유일하게 0.3%의 양(+)의 수익률을 기록했답니다. 반면, 다른 주요 ETF들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죠. 예를 들어, 위안다 고배당은 -0.9%, 군이 타이완 정선 고배당은 -2.1%, 푸화 타이완 과학 기술 고배당은 -2.3%, 그리고 궈타이 영속 고배당은 -3.6%를 기록했어요. 이처럼 위안다 타이완 고배당 저변동성 ETF는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성과를 안겨주었네요.

더 나아가, 금융 정보 업체 모닝스타(MorningStar)의 자료에 따르면, 2025년 4월 말 기준으로 위안다 타이완 고배당 저변동성 ETF의 지난 3년간 '샤프 지수(Sharpe Ratio)'는 대만 대형 주식형 펀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해요. 2022년부터 매년 결산 시 지난 3년간 샤프 지수에서 동종 펀드 중 계속 1위를 유지하며, 장기적인 위험 대비 수익 관리 능력이 매우 안정적임을 보여주었죠. 이는 대만 투자자들이 단순히 높은 배당률만을 쫓는 것이 아니라, 안정성과 위험 관리 능력까지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다음으로, 대만 금융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영풍금 증권'의 합병 소식입니다. 영풍금 증권은 지난 5월 29일, 16억2천8백만 위안을 들여 훼이리 증권(匯立證券)을 합병한다고 발표했어요. 합병 기준일은 2025년 10월 20일로 잠정 결정되었답니다. 이번 합병의 가장 큰 목적은 대만 주식 중개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외국인 법인 업무를 담당하는 운영팀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해요.

영풍금 증권은 이번 합병을 통해 규모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회사 전체 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답니다. 합병 자금은 주로 회사 내 현금으로 조달할 예정이며, 부족할 경우 기업 어음 발행이나 은행 대출, 채권 발행 등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라고 해요. 회계법인의 평가에 따르면, 훼이리 증권의 100% 지분 가치는 16억2천만 위안에서 17억7천9백만 위안 사이로 평가되었는데, 영풍금 증권이 16억2천8백만 위안에 인수하는 것은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합병이 완료되면 영풍금 증권은 새로운 지점을 설립하여 훼이리 증권의 모든 자산과 부채, 그리고 사업을 승계하게 됩니다. 이 합병안은 아직 대만 증권거래소를 거쳐 금융감독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양사 이사회 모두 이견 없이 동의했으며, 회사 운영 모델에 중대한 변경은 없다고 해요. 이러한 원활한 절차 진행은 대만 금융 시장 내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인수 합병 움직임을 엿볼 수 있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세계적인 기술 기업인 ‘폭스콘’의 주주총회 소식입니다. 5월 29일 타이베이 투청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폭스콘은 2024년도 이익 분배 안건을 통과시키고, 무려 805억 위안의 주주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어요. 주당 현금 배당금은 5.8위안으로, 이는 1991년 상장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며, 6년 연속으로 배당률이 50%를 넘는 쾌거를 이루었답니다. 이 소식에 폭스콘의 주주들은 환호성을 질렀을 것 같아요.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새로운 이사회 선출도 이루어졌는데, 이사회는 총 9명으로 구성되며 3분의 1이 여성 이사로 구성되어 이사회의 다양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해요. 특히 전 대만 반도체 제조업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O)이자 현 시그널코어 테크놀로지 회장인 장상시(蔣尚義) 씨, 전 국립 대만대학교 총장 대행이자 현 대만대학교 명예교수인 장칭루이(張慶瑞) 씨, 그리고 전 대만 은행 증권 회장이자 현 동오대학교 상학원 초빙교수인 쉬츠메이(許慈美) 씨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신임 이사로 선임되어 폭스콘의 미래를 이끌어갈 예정입니다.

류양웨이(劉揚偉) 폭스콘 회장은 주주총회 의장으로서 지난 5년간의 놀라운 성과를 공유했어요. 그는 글로벌 경제 상황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2024년 매출이 6조8천6백억 위안, 순이익이 1천5백27억 위안을 기록하며 두 가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강조했답니다. 지난 5년간 매출은 28%, 순이익은 33% 성장했으며, 기업 가치는 무려 138%나 증가했다고 하니, 폭스콘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네요.

특히, 폭스콘은 2024년 기준 44.2%의 시장 점유율로 전 세계 전자 제품 주문 생산 서비스(EMS) 분야에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AI 서버' 시장 점유율도 40%를 넘어서며 전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해요. 소비자 스마트 제품 분야 매출은 지난 5년간 20% 성장했고, 클라우드 네트워크 제품 분야 매출은 무려 60%나 성장하며 지속적인 혁신과 효율적인 실행, 고객 만족을 증명해 보였답니다. 회장은 매출 성장에 따라 고객과 제품 포트폴리오도 더욱 균형을 이루게 되었다고 덧붙였어요.

류양웨이 회장은 올해를 '폭스콘의 AI 원년'으로 선포하며, AI 서버가 폭스콘의 성장을 이끌어갈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향후 3년간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유지하며 선두적인 위치를 지킬 것이라고 전망하며, AI를 폭스콘의 두 번째 성장 엔진으로, 전기차를 세 번째 성장 엔진으로 제시했어요. 이는 폭스콘이 단순한 제조 기업을 넘어 첨단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폭스콘 연구원은 지난 3년간 35건의 특허를 취득하고 63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며, 234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128건의 학술대회에 참여하는 등 연구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답니다. 류양웨이 회장은 주주들에게 폭스콘이 '제조의 폭스콘'에서 '기술의 폭스콘'으로 전환하는 '기술 제조 플랫폼 서비스 기업'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강조했어요. 이는 폭스콘이 미래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죠.

또한, 폭스콘은 '지속 가능한 경영(EPS+ESG)'을 중요한 운영 방정식으로 삼고 있으며, ESG(환경, 사회, 기업 지배 구조) 분야에서 32가지 지속 가능 목표를 달성한 성과를 주주들에게 보고했어요. 다음 5개년 지속 가능 계획도 이미 수립 중이며, 이는 글로벌 지속 가능한 개발 추세와 이해관계자들의 기대를 반영하여 곧 외부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폭스콘의 깊은 고민과 실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올해 폭스콘의 주주 수는 70만 명대에서 1백10만 명 이상으로 크게 증가하여, 대만에서 주주 수가 백만 명을 넘어선 세 회사 중 하나가 되었답니다. 이처럼 늘어난 주주들을 위해 폭스콘은 큰 호평을 받고 있는 주주 혜택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여, 협력 매장 수를 1천2백 곳에서 1천6백 곳으로 늘렸다고 해요. 주주들을 위한 섬세한 배려가 돋보이네요.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폭스콘 창립 51주년을 기념하여, 폭스콘 상품을 사랑하는 주주와 대중들을 위해 '폭스콘 선물 전시 판매 구역'도 마련되었다고 해요. 이곳에서 폭스콘의 기념 가치가 담긴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었답니다. 오프라인으로는 산촹(三創) 라이프 파크 2층 촹큐(創Q) 스페이스에서 5월 29일부터 7월 15일까지 팝업 스토어가 운영되며, 온라인으로는 샤프 코코로 라이프에서 5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용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주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폭스콘의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이 세 가지 소식을 종합해 보면, 대만 경제는 지금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흐름과 동시에, 금융 산업의 재편, 그리고 미래 기술을 향한 대기업들의 과감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위안다 타이완 고배당 저변동성 ETF의 인기는 불확실한 시장 속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대만 투자자들의 심리를 반영하고 있구요. 영풍금 증권의 합병은 대만 금융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 재편이 계속될 것임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폭스콘의 주주총회는 대만 산업의 미래가 AI와 전기차와 같은 첨단 기술에 있음을 명확히 제시했어요. 이는 단순한 제조업을 넘어 고부가가치 기술 산업으로의 전환을 꿈꾸는 대만 전체의 비전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죠. 대만 경제가 직면한 다양한 도전 속에서도, 기업들은 끊임없이 혁신하고 투자자들은 현명하게 대응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음을 우리는 공감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대만 경제는 안정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분야의 소식들이지만, 결국 이 모든 것은 더 나은 경제적 환경과 삶의 질을 위한 노력으로 귀결되는 것 같아요. 이 글을 통해 대만 국민들이 무엇에 관심을 두고, 어떤 미래를 만들어나가고 있는지 함께 공감하셨기를 바랍니다.

다음 소식에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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