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셸 SPBU 사업 변화와 산업계 새 얼굴
안녕하세요, 여러분! ‘공감의 시작’ 공감지기입니다.
오늘은 2025년 5월 24일 토요일, 자카르타는 29.87도의 따뜻한 날씨를 보이고 있네요. 현재 자카르타에서 구글 트렌드를 통해 경제 분야 소식을 살펴보니, 흥미로운 변화의 조짐들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주요 산업을 이끄는 기업들의 소식이 눈에 띄는데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의 중요한 사업 재편 소식부터, 국가 기반 산업을 책임지는 거대 기업의 리더십 교체까지, 인도네시아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소식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변화가 인도네시아 사회와 경제에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함께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셸(Shell)이 인도네시아에서 중요한 사업 재편을 발표했습니다. 피티 셸 인도네시아(PT Shell Indonesia)는 인도네시아 내 모든 주유소(SPBU) 사업의 소유권을 이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필리핀의 시타델 퍼시픽 리미티드(Citadel Pacific Limited)와 인도네시아의 세파스 그룹(Sefas Group)이 설립하는 새로운 합작 투자 회사에 의해 운영될 예정이라고 해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셸의 윤활유 사업은 이번 이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전환 과정이 내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며, 그전까지는 셸 주유소의 운영은 평소와 같이 계속된다고 하니, 소비자들의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셸 인도네시아의 기업 관계 담당 부사장인 수시 후타페아(Susi Hutapea)는 '셸이 인도네시아 SPBU 사업의 소유권 이전에 동의했다'면서도 '셸 브랜드와 고품질 연료 제품은 고객에게 계속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셸이 직접 운영하지는 않지만,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그 이름과 제품은 인도네시아에 계속 남아있을 것임을 의미합니다. 셸은 전 세계 50개 이상의 시장에서 이러한 라이선스 모델을 사용하여 모빌리티 및 편의 시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이는 셸의 글로벌 사업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겠네요.
이번 소유권 이전은 셸의 장기적인 파트너십 모델에 중점을 둔 글로벌 사업 전략의 일부라고 합니다. 시타델 퍼시픽 리미티드는 필리핀에 기반을 둔 회사로, 에너지 유통, 통신, 소매 등 다양한 부문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괌, 사이판, 마카오, 홍콩 등에서 셸의 라이선스 파트너로 이미 활동하고 있는 경험 있는 기업이죠. 반면 세파스 그룹은 1990년대 후반 칼리만탄에서 셸 윤활유 유통업체로 시작하여 최근 몇 년간 에너지 및 산업 물류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 인도네시아 기업입니다. 이 두 회사가 합작하여 셸의 주유소 네트워크를 운영하게 되면서, 인도네시아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인도네시아의 중요한 산업 분야에서 리더십 교체 소식이 있습니다. 페르세로 피티 세멘 인도네시아(Persero PT Semen Indonesia) 티비케이(Tbk SMGR)의 연례 주주총회(RUPS)에서 인드리푸니 인드라(Indrieffouny Indra)가 신임 사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인드리푸니 인드라는 이전부터 피티 세멘 파당(PT Semen Padang)의 사장을 역임했으며, 석회암 사업 분야에서 광범위한 경험을 가진 인물이라고 합니다. 그는 1967년 4월 3일 사와룬토(Sawahlunto)에서 태어나 스리위자야 대학교(Universitas Sriwijaya)에서 기계 공학을 전공한 뒤 1991년에 학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세멘 파당을 이끌기 전, 인드리푸니는 2020년 3월 26일부터 2022년 3월 28일까지 피티 위자야 카르야 베톤(PT Wijaya Karya Beton Tbk)의 독립 이사로 재직하기도 했습니다. 세멘 파당에서는 운영 이사로 경력을 시작하여 결국 사장직에 오르게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죠. 그가 인도네시아의 시멘트 산업을 대표하는 피티 세멘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사장이 되면서, 앞으로 인도네시아의 건설 및 인프라 발전에 어떤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지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그가 가진 산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리더십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안타까운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1999년부터 바탐(Batam)에서 운영되어 온 제조 기업 피티 마루와 인도네시아(PT Maruwa Indonesia)가 모든 사업 운영을 갑작스럽게 중단했습니다. 이는 말레이시아 파트너로부터의 생산 재료 공급이 중단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해요. 이로 인해 수백 명의 직원이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했으며, 이들은 현재 퇴직금 및 공정한 계약 종료를 요구하며 경영진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직원 중 한 명은 '사전 통보 없이 갑자기 생산이 중단되고, 우리는 일을 그만두라고 요구받았다'며 '어떻게 해야 할지 혼란스럽다'고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이 기업의 폐쇄는 외국 공급망에 대한 의존성이 높은 기업들이 직면할 수 있는 위험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인도네시아 노동부는 이 문제에 즉시 개입하여 중재하고, 근로자들의 권리가 노동법에 따라 보장되도록 조치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사례는 제조업 부문에서 생산 소스 다변화와 노동력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줍니다.
이러한 소식들은 인도네시아 경제가 활발하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면서도, 동시에 도전 과제들을 안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셸과 같은 글로벌 기업의 사업 재편은 인도네시아가 단순한 시장을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사업자 대출 조건'이나 '소상공인 사업자 대출'과 같은 국내 기업들의 투자 및 확장 기회와도 연결될 수 있겠네요. 또한, 피티 세멘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리더십은 국가 기반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부동산 투자' 및 '재개발 투자'와 같은 건설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피티 마루와 인도네시아의 사례는 '공급망 위기'와 '일자리 문제'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이는 인도네시아가 제조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함을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장기적으로 이러한 경제 변화들은 인도네시아가 글로벌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며, 동시에 국내 산업의 자립과 노동자 보호라는 숙제를 안겨줄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서로에게 '공감'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전해드린 인도네시아 소식들이 여러분께도 깊은 '공감의 시작'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다음 소식에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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