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1 공감하기 위한 소식

인도, AI가 만드는 미래와 흔들리는 시장의 공감 이야기

공감 지기 2025. 5. 2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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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감지기입니다. 2025년 5월 23일 금요일, 인도의 수도 뉴델리는 아침부터 31도로 초여름 같은 날씨를 보이고 있네요. 활기찬 도시의 모습만큼이나 오늘 인도의 주요 경제 뉴스들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구글 트렌드에서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검색된 경제 분야 뉴스를 살펴보니, 인공지능의 영향력부터 주식 시장의 미묘한 변화, 그리고 지역 사회의 목소리까지, 다양한 소식들이 눈에 띄는데요.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우리의 공감을 기다리고 있을까요?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인도의 소식들은 얼핏 보면 서로 연관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두 우리 삶의 중요한 부분인 '경제'와 '사람'이라는 키워드로 엮여 있답니다. 특히 거대한 기술 기업의 인력 구조 변화부터, 금융 시장의 규제 이슈, 그리고 평범한 사람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 활동까지, 각기 다른 장소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어떻게 서로 연결되고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지 함께 공감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기술의 발전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시장의 경쟁이 불러오는 변화, 그리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요구까지. 뉴델리의 뜨거운 금요일 아침처럼, 인도의 소식들은 뜨거운 논쟁과 깊은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그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하나씩 자세히 들여다보며, 우리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지점들을 찾아볼까요?

첫 번째 소식은 기술 혁신의 선두 주자, IBM이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인력 구조에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지난 2023년, IBM은 주로 인사 부서에서 8천명에 달하는 직원을 해고하며 전 세계 기술 산업을 놀라게 했어요. 이는 반복적인 인사 업무를 인공지능 시스템인 'AskHR'로 대체하기 위한 과감한 결정이었죠. AskHR은 휴가 신청, 급여 관리, 직원 문서화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도록 개발되었고, 실제로 이 플랫폼은 일상적인 업무의 약 94%를 자동화하는 놀라운 효율성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IBM은 70개 이상의 직무에서 35억 달러(약 4조 7천억 원)에 달하는 생산성 향상을 이뤘다고 보고했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반전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대규모 해고에도 불구하고 IBM의 총 고용 인원은 오히려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2020년부터 IBM의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아빈드 크리슈나(Arvind Krishna)는 이 놀라운 결과에 대해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인공지능이 자원을 절약해 다른 분야에 더 많이 투자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우리의 총 고용 인원은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이 '다른 분야'는 바로 창의력, 비판적 사고, 그리고 직접적인 인간 상호작용이 필수적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마케팅, 그리고 영업 분야였다고 해요.

IBM은 인공지능 자동화를 통해 절약된 자원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분야의 전문가들을 새로 고용했습니다. 이는 기술과 인간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비즈니스를 강화하려는 기업의 전략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죠. 인공지능이 단순히 일자리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어떤 종류의 일자리가 필요한지를 변화시킨다는 더 큰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자동화가 성공적인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어학 학습 플랫폼인 두오링고(Duolingo)는 챗봇에 지나치게 의존한 결과, 기대에 미치지 못해 다시 직원을 재고용한 사례도 있습니다.

IBM의 AskHR 플랫폼은 2024년에만 1150만 건 이상의 상호작용을 처리하며 고객 만족도 점수를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약 6%의 요청은 인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는 인공지능이 모든 업무에서 인간의 역할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아빈드 크리슈나 최고경영자는 '자동화를 통해 인간의 창의성과 상호작용이 필요한 분야에 더 많이 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죠. 결국 IBM의 사례는 기술 혁신이 가져올 직업 시장의 변화 속에서 기업들이 직원들의 재교육과 재숙련에 투자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AI 시대에 우리는 기계와 인간의 균형을 어떻게 맞춰나가야 할까요?

다음 소식은 인도 금융 시장에서 발생한 중요한 변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인도의 증권 규제 기관인 SEBI(Securities & Exchange Board of India)가 국립 증권 거래소인 NSE(National Stock Exchange)에 화요일을 주간 만기일로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인데요. 현재는 봄베이 증권 거래소인 BSE(Bombay Stock Exchange)의 계약이 화요일에 만료되고, NSE의 계약은 목요일에 만료됩니다. 만약 NSE가 화요일을 주간 만기일로 얻게 된다면, BSE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NSE가 화요일을 만기일로 가져갈 경우, BSE의 센섹스 옵션 거래량이 20% 감소할 수 있으며, 이 거래량의 상당 부분이 NSE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NSE의 지수 옵션 시장 점유율은 약 5% 가까이 상승할 수 있다고 해요.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BSE의 주가는 즉시 5.2% 하락한 6천928루피를 기록하며 시장의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금융 시장에서 규제 당국의 결정 하나가 기업의 경쟁 구도와 시장 점유율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겠네요. 투자자들은 이런 미묘한 변화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며 미래를 예측해야 하죠.

세 번째 소식은 인도 지역 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바르카 가온 지역의 한 외딴 마을인 우레즈 마을에서는 NMDC 콜 리미티드(Coal Limited)라는 석탄 회사에 반대하는 특별 주민 회의가 열렸다고 합니다. 이 마을 주민들은 토키 수드 노스 석탄 블록 개발로 인해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주민들은 회사가 소통하려 하지 않고, 약속된 작업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회사는 대화도 안 하고, 일도 안 한다'는 주민들의 목소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줍니다.

기업의 개발 프로젝트가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보장하는 것은 현대 기업이 갖춰야 할 중요한 덕목이죠. 주민들의 불만은 단순히 기업의 효율성 문제를 넘어, 인간적인 소통과 상생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단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소식을 접할 때마다, 공감의 시작 블로그의 목표처럼, 모두가 공감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거대 기업의 행보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다음은 인도의 대기업 ITC의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 소식입니다. ITC는 지난 4분기 순이익이 1조 9천562억 루피(약 32조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에는 중단된 사업부문에서 발생한 1조 5천179억 루피(약 25조 원)의 특별 이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별 이득을 제외한 순이익은 전년 대비 0.8% 소폭 증가한 4천875억 루피(약 8조 원)로, 시장의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해요. 이는 주로 수요 부진과 원가 상승이라는 요인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ITC는 성명에서 '가계 저축에 대한 인플레이션 압력과 지난 몇 년간의 임금 성장 둔화가 특히 도시 시장에서 소비 지출에 계속 부담을 주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소비 위축은 FMCG(일상 소비재) 부문의 낮은 거래량 증가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거대 기업의 실적은 단순히 숫자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인도 전반의 경제 상황, 특히 서민들의 소비 심리와 직결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진 소비자들의 모습이 기업의 실적에도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죠. 이는 비단 인도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경제적 도전 과제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전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의 월스트리트 소식입니다. 최근 월스트리트 주식 시장은 미국 하원에서 통과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예산 법안으로 인해 휘청이고 있습니다. 이 법안은 대규모 감세와 군사비 지출 증액을 제안하고 있는데, 이는 국가 재정 적자를 크게 늘릴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채권 시장은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약 5.1%로 급등했고, 10년 만기 수익률도 4.6%에 육박하는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장기 차입 비용의 급격한 상승은 모기지 금리부터 자동차 대출 금리까지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며,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제47대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위험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수요일에는 다우존스 지수가 800포인트 급락하고 S&P 500 지수도 1.6% 하락하는 등 큰 폭의 매도세가 나타났는데, 이는 20년 만기 국채 입찰의 부진이 부분적인 원인이었습니다. 투자자들이 정부의 늘어나는 차입 수요를 충당하는 데 계속 주저한다면, 매수자를 유인하기 위해 수익률은 더욱 상승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 국내 정책 결정이 전 세계 금융 시장에 얼마나 강력한 파급 효과를 미치는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인도의 주식 시장과 기업 실적 또한 이러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인도의 다양한 소식들을 통해 우리는 기술 혁신이 우리의 일자리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규제 당국의 결정이 시장 경쟁 구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거대 기업의 활동이 지역 사회와 일반 소비자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함께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나아가 멀리 떨어진 미국 경제의 움직임이 어떻게 인도 시장에도 파장을 일으키는지를 보며, 우리 모두가 연결된 세상에 살고 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이처럼 복잡하고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노력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가치가 됩니다. 다음 소식에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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