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1 공감하기 위한 소식

불황 속 빛난 HMM 실적, 공감 포인트는?

공감 지기 2025. 5. 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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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감지기'입니다! 2025년 5월 15일 목요일 오전 10시, 서울은 맑은 하늘 아래 기온이 16도 정도를 가리키고 있네요. 하루를 시작하는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며 찾아보신 경제 소식 하나를 여러분과 공감하고 싶어요. 바로 대한민국 대표 해운기업인 HMM의 1분기 실적 발표 이야기입니다.

뉴스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해운 운임이 하락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HMM이 지난해보다 훨씬 개선된 성적표를 받았다고 해요.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이 소식 속에 담긴 의미를 함께 살펴보며 공감의 폭을 넓혀봅시다.

전 세계적으로 해상 운송 운임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소식, 아마 들어보셨을 거예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등했던 운임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면서 해운사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죠.

실제로, 컨테이너선 운임의 주요 지표 중 하나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도 지난해 1분기 평균 2010에서 올해 1분기 평균 1762로 꽤 하락했습니다. 3월 말에는 1300선까지 내려갔다고 하니, 체감하는 운임 하락 폭이 상당했을 겁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HMM이 발표한 1분기 실적은 정말 눈에 띄는데요.

연결 기준으로 매출 2조 8547억 원, 영업이익 613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22.5% 늘었고 영업이익은 무려 50.8%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정말 대단하죠? 

당기순이익도 7397억 원으로 52.5% 뛰었고, 영업이익률은 21.5%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숫자만 봐도 어려운 시기 속에서 거둔 값진 성과라는 것을 알 수 있네요.

그렇다면 운임은 떨어졌는데 어떻게 HMM의 실적은 이렇게 좋아진 걸까요? HMM 측은 몇 가지 이유를 들었습니다.

첫째, 선대(선박들)를 확장하고 대서양이나 인도-북유럽 같은 새로운 노선을 확대하는 등 물동량(운송량)을 늘리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주효했다고 합니다.

둘째, 미중 무역 갈등과 같은 보호무역주의 정책으로 인한 무역 분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관세 영향이 적은 지역에서의 영업을 강화한 전략도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어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기회를 찾으려는 노력이 느껴집니다.

잠시 과거를 돌아보면, 지난해 글로벌 운임 지수가 높게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선진국의 경기 부양 정책으로 글로벌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물동량이 급증했던 반면, 항만 처리 능력이 이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됩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미국 보호 관세 정책으로 인한 국가별 관세 협상이 본격화되면서 해상 운송 수요 측면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죠.

또한, 글로벌 선박 공급 능력(적재 용량)이 늘어나고,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 해운·조선업을 견제하는 정책을 펴는 등 공급망 변동성 리스크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수에즈 운하 통행이 언제 정상화될지 여부도 중요한 변수 중 하나입니다. 홍해 사태 이후 우회 항로를 이용하며 물류비 증가와 운송 시간 지연을 겪고 있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으니까요.

업계에서는 HMM의 2분기 이후 실적에 대해서는 1분기만큼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 요인들이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죠.

특히 중국에서 미주로 가는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수급 불안정과 운임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있습니다.

실제로 NH투자증권 등 일부 증권가에서는 하반기로 갈수록 관세로 인한 화물 감소 우려가 심화되면서 운임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상고하저(상반기 좋고 하반기 나쁨)'의 실적 흐름을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HMM은 이러한 불확실한 미래에 어떻게 대비하고 있을까요? HMM은 '2030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선대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별 수급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선대를 운영하며, 벌크선 부문에서 고수익 화물을 발굴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화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는 노력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하네요. 예측하기 어려운 시장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모습입니다.

이 소식을 접하면서, 단 한 기업의 실적이 이렇게 복잡한 글로벌 경제 상황을 여실히 보여준다는 사실에 공감하게 됩니다.

미국의 관세 정책부터 시작해, 특정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수에즈 운하), 그리고 전 세계적인 물동량 변화까지... 이 모든 요소가 얽히고 설켜 해운 기업의 성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죠.

이는 비단 HMM뿐만 아니라, 수출입에 의존하는 많은 기업들, 그리고 결국 우리 소비자들의 삶에도 영향을 미치는 이야기입니다. 운송비는 제품 가격에 반영될 테니까요.

HMM이 불황 속에서 나름의 전략으로 성과를 냈듯이, 우리도 각자의 자리에서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나서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봅니다. 위기 속에서도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네요.

HMM의 1분기 실적은 어려운 해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전략적인 노력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앞으로의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대한 대비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일깨워주죠.

글로벌 경제의 파고 속에서 기업들이 어떻게 항해하는지 공감하며 지켜보는 것은 우리 자신의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데도 분명 도움이 될 거예요. 다음 소식에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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