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1 공감하기 위한 소식

영국에서 날아온 24도 봄날의 소식: 은행의 큰 이익과 소소한 행운의 주인공들

공감 지기 2025. 5. 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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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감의 시작' 공감지기입니다! 

따뜻한 봄날, 오늘 오후 4시 영국의 수도 런던은 24도의 기온 속에 평온한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모두가 공감하는 세상을 꿈꾸며, 오늘도 먼 영국에서 날아온 소식들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은 영국에서 하루 동안 구글 트렌드를 통해 가장 많이 검색된 경제 분야의 소식들을 중심으로 이야기해 볼까 해요. 특히 영국의 금융 시스템과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답니다. 함께 보시죠!

영국 금융가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소식은 단연 냇웨스트 그룹의 놀라운 실적 발표입니다.

올해 1분기 냇웨스트는 세전 영업 이익이 18억 파운드에 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36%나 급증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2억 파운드나 뛰어넘는 수치라고 하네요. 금융 시장의 회복세를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겠죠.

이러한 실적 호조의 배경에는 예금 증가와 주택 담보 대출의 확대가 있습니다.

특히 잉글랜드와 북아일랜드에서는 3월 말 인지세(Stamp Duty) 인상을 앞두고 주택 구매자들이 서둘러 거래를 마무리하면서 대출 수요가 늘었다고 해요.

이처럼 세금 변화 하나가 사람들의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면, 정책과 일상생활은 정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냇웨스트의 최고 경영자 폴 스웨이트는 이번 실적에 대해 만족감을 표하며, 올해 목표치 달성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한편, 냇웨스트는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영국 정부의 지분 매각 소식도 전했습니다.

정부 지분율이 2% 미만(1.98%)으로 줄어들면서, 냇웨스트는 17년 만에 완전 민영화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되었어요.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460억 파운드라는 막대한 규모의 구제 금융으로 국유화되었던 은행이 이제 다시 민간의 손으로 돌아가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정부가 구제 금융으로 지출한 460억 파운드 중 약 250억 파운드만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민 세금으로 이루어진 구제 금융의 그림자가 아직 완전히 걷히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은행의 막대한 이익 소식과 함께 최고 경영진의 최대 770만 파운드에 달하는 연봉 인상 가능성이 승인되었다는 소식은 일부에서 씁쓸함을 안기기도 하네요. 어려운 시기 국민들의 도움으로 살아남은 은행이 성과를 내는 것은 좋지만, 분배의 문제는 늘 공감대를 형성하기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미국 제47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현 행정부의 무역 분쟁 등으로 인한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냇웨스트는 고객 행동에 큰 변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은행 대출의 70%가 서비스 부문에 집중되어 있어 관세의 직접적인 영향을 적게 받는 덕분이라고 분석했어요.

다른 은행들의 상황은 조금씩 달랐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1분기 이익이 10% 증가했지만, 무역 긴장으로 인한 신용 손상 비용 증가를 경고했습니다.

 Lloyds 은행은 비용 증가와 신용 손상 비용으로 인해 이익이 7% 감소했으며, 여기에는 도널드 트럼프 현 미국 대통령의 관세로 인한 잠재적 영향에 대비한 충당금도 포함되었다고 하네요.

이처럼 글로벌 경제 상황이 영국 금융권에도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금융 소식 외에도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소식도 있습니다. 바로 영국의 복권식 저축 상품인 '프리미엄 본드'의 5월 추첨 결과입니다.

이번 추첨에서 정말 놀라운 행운의 주인공이 탄생했습니다! 단돈 175파운드의 프리미엄 본드를 가지고 있던 한 분이 10만 파운드(약 1억7천만원)의 거액에 당첨된 것인데요. ✨

이 분이 이 본드를 구입한 시점은 무려 2003년 11월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카일리 미노그의 노래 '슬로우'(Slow)가 영국 차트 1위를 차지할 때였다고 하니, 정말 '슬로우'하게 오래 기다린 행운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175파운드가 10만 파운드가 되었으니, 투자 가치가 5만7천43%나 뛴 셈입니다. 와우! 

물론 100만 파운드(약 17억원)의 최고 상금 당첨자도 두 명 나왔습니다. 더비셔 지역에서 2만5천361파운드, 서퍽 지역에서 3만5천 파운드 어치의 본드를 가지고 있던 분들이라고 합니다.

프리미엄 본드는 최소 25파운드부터 최대 5만 파운드까지 보유할 수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10만 파운드 상금 당첨자의 약 40%는 최대 보유 금액인 5만 파운드를 가지고 있었다고 해요.

하지만 이번 175파운드 당첨 사례처럼 소액으로도 큰 행운을 잡을 수 있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줍니다.

프리미엄 본드는 각 본드마다 약 2만2천 대 1의 당첨 확률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달에는 총 590만 개가 넘는 상금이 지급되었고 총 1305억 개 이상의 본드가 추첨 대상이었다고 하니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죠.

냇웨스트와 관련된 또 다른 소식으로는 세인즈버리 은행의 자산 인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냇웨스트 그룹은 현재 세인즈버리 은행의 개인 대출, 신용카드, 예금 계좌 자산을 인수하는 과정에 있으며, 약 180만 명의 고객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연말까지 인수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지만, 냇웨스트는 세인즈버리 은행 고객들에게 계좌 이용에 즉각적인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안내했습니다.

기존 자동 이체나 송금 등은 그대로 유지되며, 신용카드 사용 시 넥타(Nectar) 포인트를 계속 적립할 수 있다고 하네요.

특히 오늘(5월 1일)부터는 냇웨스트가 세인즈버리 은행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운용사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ISA를 두 은행 모두에서 가지고 있던 고객들의 계좌는 분리된 상태로 유지되며, 각 계좌에 세금 우대 한도인 2만 파운드를 계속해서 납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세인즈버리 은행은 핵심 소매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은행 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기업의 전략 변화가 많은 고객들의 금융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영국의 다양한 소식들이 전해졌습니다.

수의사 진료비가 너무 비싸다는 소비자들의 우려에 따라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반려동물 의약품 가격 상한제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은 반려동물 가족들에게는 중요한 내용일 거예요.

또한 IKEA에서 패밀리 회원을 대상으로 1파운드 미트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은 주말을 앞두고 외식이나 쇼핑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절약 팁이 될 수 있겠네요. 

헐(Hull) 지역에서는 강에 떠내려간 바지선이 실트(silt)에 걸렸다가 무사히 확보되었다는 지역 뉴스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기름 오염 징후는 없었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오일 펜스도 설치했다고 합니다.

오늘 영국의 소식들은 대규모 금융 거래부터 개인의 작은 행운, 그리고 일상 속 크고 작은 이슈들까지 다양했네요.

이런 다양한 소식들을 통해 영국의 경제 상황과 사람들의 삶의 단면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 속에서도 공감할 수 있는 지점들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죠.

오늘 영국 소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의 나라에서는 어떤 소식이 주목받고 있나요? 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누며 공감의 폭을 넓혀봐요! 다음 소식에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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