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오후 3시, 슈나이더부터 라팔까지 경제 뉴스 속 공감 이야기
안녕하세요, '공감의 시작' 블로그의 공감지기입니다.
2025년 4월 29일 화요일, 프랑스 파리 시각으로 오후 3시가 되었습니다. 오늘 파리의 날씨는 24.9도로 따뜻한 봄날씨를 보여주고 있네요. 늘 그렇듯, 오늘도 저희 '공감의 시작' 블로그에서 전 세계 소식에 귀 기울여 보려고 합니다.
특히 오늘은 프랑스에서 전해진 경제 관련 뉴스들을 중심으로 공감의 시선을 더해보려 해요. 오늘 프랑스에서 구글 트렌드를 통해 가장 많이 검색된 경제 분야 뉴스는 어떤 이야기들을 담고 있을까요? 함께 살펴보시죠!
첫 번째 소식은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최근 2025년 재무 목표를 다시 한번 확인했지만, 조정된 에비타(Ebita) 마진 예상치는 기존보다 조금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어요.
동시에 1분기 매출은 93억 2천만 유로를 기록하며 시장의 94억 7천만 유로 예상치에는 약간 미치지 못했다고 하네요. 기업이 목표를 수정하고 예상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할 때, 내부적으로는 어떤 고민과 어려움이 있을까요?
특히 올리비에 블럼(Olivier Blum) 최고 경영자는 '최근 거시 경제 및 지정학적 상황이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외부 요인이 기업 경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줍니다.
다행히 북미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성장이 있었지만, 주거용 건물 시장이나 산업 자동화 부문의 부진으로 제품 부문 매출은 1% 증가에 그쳤다고 해요.
반면 시스템 부문은 21%라는 인상적인 성장을 보였습니다. 한 기업 안에서도 이렇게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을 보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됩니다.
이 소식이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임직원분들께는 어떤 의미일지, 그리고 미래 사업 계획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함께 공감해 보려 합니다.
다음은 에어프랑스-KLM(Air France-KLM) 소식입니다.
오는 6월 4일부터 플로랑스 파를리(Florence Parly) 씨가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된다는 발표가 있었어요.
파를리 씨는 도널드 트럼프 현 미국 대통령의 첫 번째 임기 때 프랑스 국방부 장관을 지내셨고, 그 이전에는 예산 차관과 에어프랑스 경영진 경력도 있으신 분입니다. 대규모 국영 기업이자 국제적인 항공사의 이사회 의장이라는 자리가 얼마나 막중한 책임감을 요구할까요?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항공업계가 겪고 있는 회복과 변화의 시기에 새로운 리더십이 어떤 방향을 제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과거 에어프랑스에서 일하신 경험이 새 의장직 수행에 어떤 도움이 될지, 그리고 에어프랑스-KLM의 미래 전략은 어떻게 변화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리더 한 명의 변화가 기업 전체, 나아가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면, 이런 인사는 단순한 뉴스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 생각이 드네요. ✈️
세 번째 소식은 프랑스 산업계의 탈탄소화 노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에너지 및 서비스 전문 기업인 이퀀스 프랑스(Equans France)가 오피니언웨이(OpinionWay)에 의뢰해 유럽 중소·중견 산업 기업(PME/ETI) 경영진 13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응답자의 90%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탈탄소화가 필수적'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해요.
하지만 실제 구체적인 탈탄소화 조치를 실행한 기업은 43%에 불과하다고 하네요. 이퀀스 프랑스의 피에르 아르두앵(Pierre Hardouin) 총괄 책임자는 '경영진의 인식이 매우 높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라고 강조하면서도, '행동으로 옮기는 데는 망설임과 복잡성이 따른다'고 말했습니다.
가장 큰 걸림돌로는 '재정적 부담', '규제 복잡성', 그리고 '적절한 동반자 및 지원 부족'을 꼽았어요.
특히 프랑스의 지열 에너지 활용처럼 잠재력은 크지만 규제 때문에 속도가 나지 않는 사례를 언급하며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부의 '프랑스 인더스트리 2030(France Industrie 2030)' 계획에 따라 중소·중견 기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4억 유로 규모의 지원이 예정되어 있다는 소식은 희망적입니다.
탈탄소화는 단순히 기업의 환경 책임뿐 아니라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 문제죠. 인식은 높지만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망설이는 기업들의 상황에 공감하며, 어떻게 하면 이들이 탈탄소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사회가 함께 지원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걸음이니까요.
마지막으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방위 산업 기업인 다쏘 항공(Dassault Aviation)의 라팔(Rafale) 전투기 소식입니다.
이 전투기는 한때 '팔리지 않는 비행기'라는 오명까지 얻었지만, 최근 인도 해군이 26대를 추가 주문하면서 총 수출 계약 대수가 273대에 달하는 프랑스 방위 산업 최대의 성공 사례가 되었다고 합니다.
라팔은 다목적 성능과 낮은 레이더 신호 등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전투기죠.
2007년 아프가니스탄을 시작으로 리비아 등 실전에 투입되어 성능을 입증하면서 수출 시장에서 전환점을 맞았다고 해요.
이집트, 카타르, 인도에 이어 그리스, 크로아티아 등 유럽 국가와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라팔을 선택했습니다.
단순히 성능 때문만은 아니죠. 일부 국가들은 미국 일변도의 무기 수입에서 벗어나고자 했고, 프랑스의 적극적인 외교 노력도 한몫했다고 분석됩니다.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 라팔의 성공 스토리는 마치 한 편의 드라마 같아요. 꾸준한 개발과 실전 경험 축적, 그리고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기회를 포착한 결과일 겁니다.
이러한 성공은 다쏘 항공뿐 아니라 협력사, 그리고 프랑스 방위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죠.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라는 소식도 들려오네요.
좌절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결국 성공을 이룬 라팔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오늘 파리에서 전해진 다양한 소식들을 통해 프랑스 경제와 산업의 현재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대기업의 경영 목표 조정과 리더십 변화, 그리고 중소·중견 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고민, 그리고 오랜 노력 끝에 빛을 본 방위 산업의 성공까지.
각기 다른 이야기 속에서도 결국 '변화'와 '적응', 그리고 '공감'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복잡한 세상 속에서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네요.
저희 '공감의 시작'은 앞으로도 전 세계의 다양한 소식들을 공감의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합니다. 오늘 이야기가 여러분께 작은 울림이 되었기를 바라며, 다음 소식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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