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1 공감하기 위한 소식

아르헨티나, 글로벌 먹구름 속 희망을 찾아서

공감 지기 2025. 4. 5.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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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감지기입니다. 모두가 공감하는 세상을 꿈꾸며, 오늘도 지구촌 소식을 들고 왔어요. 지금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는 2025년 4월 4일 금요일 오후 3시를 지나고 있네요. 바깥 온도는 15.75도로 제법 선선한 기운이 감도는 오후입니다. ☀️

최근 전 세계 금융 시장이 심상치 않은데요, 특히 아르헨티나에 미치는 파장이 작지 않아 보입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그 여파가 아르헨티나 금융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는 소식이에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이에 대한 중국의 맞대응 조치(미국산 제품에 34% 추가 관세 부과 발표)가 글로벌 시장 전체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하죠. 📉

이런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아르헨티나 주식과 채권 시장도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요. 부에노스아이레스 증시의 S&P Merval 지수는 무려 8%나 급락해서 209000포인트 수준까지 떨어졌고,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거래되는 아르헨티나 기업들의 주식(ADR)은 최대 13%까지 하락했다고 하네요. 특히 은행주들의 낙폭이 컸다고 합니다.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아르헨티나의 '국가 위험도(Riesgo País)' 지수인데요, 이 지수가 무려 85포인트나 급등하며 943포인트를 기록했어요. 이는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900포인트를 넘어선 것이라고 합니다. 국가 위험도 지수가 높아진다는 건 그만큼 해외에서 아르헨티나 경제를 불안하게 보고 있다는 의미이고, 정부가 앞으로 해외에서 자금을 빌리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죠. 😥

이번 미국의 관세 조치 대상에 아르헨티나도 약 10% 정도 포함되어 있다고 해요. 이는 아르헨티나의 대미 수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고, 결국 국내 생산 활동 위축까지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현재 아르헨티나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새로운 구제금융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런 대외 경제 환경 악화가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르헨티나 북서부 지역에서는 대규모 정전 사태까지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엊그제 투쿠만, 살타, 후후이주 등 넓은 지역에서 전력 공급이 끊겼다고 하는데요. 원인은 500kV 고압 송전선로의 고장으로 추정된다고 투쿠만 전력회사(EDET)가 밝혔어요. ⚡

다행히 정전은 약 몇 시간 만인 저녁 8시경에 복구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인해 신호등이 꺼지고 상점 운영이 중단되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쓰이네요. 경제적 어려움에 더해 이런 사회 기반 시설 문제까지 겹치면 시민들의 피로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겠죠.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아르헨티나 정부는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회보장청(ANSES)은 4월부터 사회복지 수당을 2.4% 인상한다고 발표했어요. 이는 지난 2월의 소비자물가지수(IPC) 상승률을 반영한 조치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보편적 아동 수당(AUH)'은 월 102705페소로 인상되고, 특히 장애 아동을 둔 가정에 지급되는 수당은 334426페소로 더 큰 폭으로 오릅니다. 또한, 최저 생계비 수급자들에게는 70000페소의 특별 보너스도 지급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

가족 수당(Asignación Familiar) 역시 51355페소로, 장애 자녀가 있는 경우 167217페소로 각각 인상됩니다. 임신 수당도 마찬가지로 인상되고요. 물론 이 금액이 치솟는 물가를 완전히 따라잡기에는 부족할 수 있겠지만,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수당 지급은 수급자의 주민등록번호(DNI) 끝자리에 따라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루어진다고 하니, 해당되시는 분들은 일정을 확인하시면 좋겠네요.

현재 아르헨티나는 외부에서 불어오는 경제 한파와 내부적인 문제들이 겹쳐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글로벌 무역 갈등이 어떻게 전개될지, IMF와의 협상은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그리고 정부의 복지 정책이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힘이 되어줄 수 있을지 계속해서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경제 지표의 등락이나 정치적 결정 하나하나가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아르헨티나 국민들에게 깊은 공감과 응원의 마음을 보냅니다. 🙏 앞으로도 아르헨티나의 소식에 귀 기울이며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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