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감지기입니다. 오늘 모스크바는 영하 7도의 쌀쌀한 날씨네요. 2025년 2월 13일 목요일 아침 8시,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서 전해드리는 오늘의 뜨거운 소식입니다.
여러분, 오늘 아침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평화의 물꼬가 트일 조짐이 보이고 있어요. 어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화 통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 통화로 인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을 통해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어요. 그에 따르면 두 정상은 '즉각적인 협상 개시'에 합의했다고 하네요. 이는 3년 넘게 지속된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을 위한 중요한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 통화를 '길고 매우 생산적인' 대화라고 표현했습니다. 또한 양국 정상이 서로의 나라를 방문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했어요. 이는 미국과 러시아 간의 관계 개선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수 있겠죠.
크렘린궁도 이 통화에 대해 언급했어요. 1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이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함께 일할 때가 왔다'는 데 동의했다고 합니다. 이는 양국 관계의 극적인 해빙을 암시하는 것 같아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 통화 직후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도 전화를 걸어 대화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를 배제하지 않고 협상 과정에 포함시키려는 의도로 보이네요.
그런데 이런 평화 협상 재개 소식이 전해지는 와중에도 현장에서는 여전히 전투가 계속되고 있어요.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여러 지역에 공습 경보가 울렸다고 해요. 특히 오데사 지역을 향해 20대 이상의 드론이 발사되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는 나토 동맹국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했어요. 그는 미군이 향후 우크라이나에서의 평화 유지 임무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지금 당장 협상을 해야 하며, 모든 점령 지역을 되찾거나 나토 가입을 희망하는 것은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죠.
헤그세스 장관은 '우리는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주권 있고 번영하는 우크라이나를 원합니다. 하지만 2014년 이전의 국경으로 돌아가는 것은 비현실적인 목표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어요. 이는 크림반도와 돈바스 지역의 러시아 점령을 사실상 인정하는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겠네요.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측의 반응도 있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를 '의미 있는' 대화라고 표현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어요. 그는 '누구도 우크라이나보다 평화를 더 원하지 않습니다. 미국과 함께 우리는 러시아의 침략을 멈추고 지속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다음 단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의회 외교위원장인 올렉산드르 메레즈코는 헤그세스 장관의 발언에 대해 '비논리적'이라고 비판했어요. 그는 '우크라이나는 모든 영토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 이는 절대적으로 현실적입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미국의 더 많은 군사 기술 지원과 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합니다'라고 말했죠.
한편, 러시아의 국방 예산이 유럽 전체의 국방 예산을 초과했다는 분석도 나왔어요. 국제전략연구소(IISS)의 계산에 따르면, 러시아는 2024년에 구매력 기준으로 4,620억 달러를 국방비로 지출했는데, 이는 유럽의 4,570억 달러를 넘어서는 금액이라고 해요.
IISS의 분석가인 페넬라 맥거티는 러시아가 2024년 GDP의 6.68%인 1,459억 달러를 국방비로 지출했으며, 2025년에는 14% 더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러시아는 전쟁 시작 이후 최소 17만 2천 명의 사망자와 61만 1천 명의 부상자, 그리고 2024년에만 1,400대의 탱크를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병력 충원과 무기 생산을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해요.
IISS의 육군 전문가인 벤 배리는 '러시아는 올해 말까지 현재의 작전 강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전선에서 인력 부족을 겪고 있으며, 일선 부대의 전투력이 목표의 20~30%에 불과한 경우도 흔하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평화 협상이 재개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그리고 국제 사회가 어떤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평화는 모두가 바라는 것이지만, 그 과정은 결코 쉽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이번 협상 재개가 평화를 향한 작은 발걸음이 되기를 희망해봅니다. 우리도 멀리 있는 나라의 이야기라고 무심히 넘기지 말고,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마음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도 여러분 모두 평화로운 하루 보내세요. 공감지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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