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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감의 시작' 공감지기입니다. 2025년 8월 21일 목요일, 런던의 오후 4시는 맑은 하늘 아래 21도를 가리키고 있네요. 쾌적한 날씨 속에서도 영국은 지금 여러 경제적 이슈들로 뜨겁습니다. 오늘은 영국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경제 분야 뉴스를 통해,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물가 상승과 기업들의 소식을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과연 영국인들의 일상에는 어떤 변화가 찾아오고 있을까요?
최근 영국을 뜨겁게 달군 소식 중 하나는 바로 대형 슈퍼마켓 테스코의 '밀딜' 가격 인상입니다. 점심 식사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애용하는 이 밀딜의 가격이 목요일부터 클럽카드 소지자는 3.60파운드에서 3.85파운드로, 비소지자는 4파운드에서 4.25파운드로 올랐다고 해요. 불과 2022년 10월에 10년간 유지되던 3파운드 가격이 인상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오른 것이죠. 이는 영국 내 식료품 가격 상승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테스코는 클럽카드와 같은 로열티 카드를 통해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가격을 제공하며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실제로 테스코 쇼핑객의 약 80%가 클럽카드 제도를 이용한다고 하니, 그 영향력이 대단하죠. 하지만 가격 인상 소식에 19세 크리스티나 씨는 '마지막 3.60파운드 밀딜 안녕'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리며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테스코의 밀딜이 급할 때 좋지만, 가격이 너무 올라 이제는 다른 곳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죠. 심지어 테스코의 다른 품목들도 가격이 올라 이제는 고급 슈퍼마켓인 웨이트로즈와 비슷해졌다는 이야기도 들려옵니다.
다른 슈퍼마켓들은 어떨까요? 세인즈버리도 지난 6월 점심 멀티바이 가격을 3.75파운드에서 3.95파운드로 올렸지만, 부츠, 코옵, 슈퍼드럭, 웨이트로즈, 아스다 등은 아직 밀딜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는 한 줄기 희망이 될 수 있겠네요.
식료품 가격 상승은 영국 경제의 고질적인 문제입니다. 지난 7월까지 1년간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가격은 4.9% 상승했으며, 지난 5년간을 보면 무려 37%나 올랐다고 합니다. 이는 이전 5년간의 상승률인 4.4%와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죠. 이러한 물가 상승 압력 속에서 영국 소매업체들은 재무장관 레이첼 리브스에게 서한을 보내, 가을 예산안에서 새로운 세금을 부과할 경우 소비자 가격이 더욱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미 고용주 국민 보험 변경, 고용 비용 증가, 새로운 포장세 도입 등으로 소매업체에 70억 파운드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고 하네요. 영국 중앙은행은 이러한 비용 증가가 식료품 가격에 1%에서 2%를 더했을 수 있다고 분석하며, 올해 말 식료품 물가 상승률이 약 5.5%로 정점을 찍은 후 2026년에는 2%에서 3% 사이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영국 기업들의 소식도 심상치 않습니다. 유명 소매업체 WH 스미스의 주가가 목요일 하루 만에 42%나 폭락하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습니다. 북미 지역 수익을 과대 계상하는 회계 오류가 발견되었기 때문인데요. 이로 인해 회사는 북미 지역의 연간 영업 이익 전망치를 기존 5천5백만 파운드에서 2천5백만 파운드로 대폭 하향 조정했으며, 연간 세전 이익 전망치도 약 1억1천만 파운드로 낮췄습니다. 현재 회계법인 딜로이트에 오류 검토를 의뢰한 상태라고 합니다.
이번 사태는 WH 스미스에게 '엄청난 당혹감'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초 영국 하이스트리트 사업부를 매각하고 TG존스라는 브랜드로 전환하며 여행 소매업에 집중하려던 WH 스미스에게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공항, 기차역, 병원 등에서 독점적인 고객층을 확보하며 높은 마진을 기대했던 만큼, 이번 회계 오류는 투자자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죠. 한 분석가는 이를 '재앙'이라고 표현하며, 기업의 투명성과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영국 국세청(HMRC)은 2025년 8월 고용주 게시판을 통해 중요한 세금 관련 업데이트를 발표했습니다. 2025년에서 2026년 재정 법안 초안에는 세금 격차를 줄이고 세금 행정을 현대화하기 위한 야심 찬 계획이 담겨 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세금 회피 조장자 단속, 세무 자문가 등록 의무화, 우산 회사 시장의 세금 불이행 문제 해결, 직원 차량 소유 제도(ECOS) 변경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2024년에서 2025년 세금 연도에 대한 P11D 및 P11D(b) 서류 제출 및 납부 기한(각각 7월 6일, 7월 22일)에 대한 중요한 정보와 온라인 제출 방법, 흔히 저지르는 실수 방지 팁 등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용주들에게 복잡한 세금 규정을 준수하는 데 필수적인 정보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소식들을 종합해 보면, 영국 경제는 현재 물가 상승 압력과 기업들의 재정적 도전, 그리고 정부의 세금 정책 변화라는 삼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식료품 가격 인상은 서민들의 가계에 직접적인 부담을 주고 있으며, 기업들의 회계 오류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흔들고 있습니다. 동시에 정부는 세금 제도를 현대화하고 세금 회피를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죠. 파운드화는 소비자 물가 지수(CPI) 발표에 반응하며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영국 경제의 민감성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러한 경제적 흐름은 비단 영국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과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각국 정부와 기업, 그리고 개개인이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가 중요해 보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러한 변화에 공감하고, 현명하게 대처할 방법을 함께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오늘 전해드린 영국 소식이 여러분의 공감의 시작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다음 소식에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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