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감의 시작 블로그에 오신 여러분! 공감지기입니다.
오늘은 중국 베이징에서 오전 10시 현재, 기온은 32도까지 오르며 꽤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날씨 속에서도 중국의 일상은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는데요. 중국 주요 언론 중 하나인 중국신문서비스의 웹사이트에서 현재 주목받고 있는 몇 가지 소식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스포츠를 통해 중국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한 영국인 교사의 이야기부터, 국가적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법안 개정 소식, 그리고 환경 문제에 대한 정부의 단속과 대학생들의 새로운 취업 트렌드까지, 오늘은 정말 다양한 중국의 얼굴을 만날 수 있는 날이네요. 이 소식들을 통해 중국 사회의 현재를 들여다보고, 우리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일지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볼까요?
먼저 중국 청두에 사는 한 영국인 교사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8년 전 런던에서 와서 청두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해요. 이 교사는 자신을 '평생 운동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청두에서 매일 운동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20킬로그램 가까이 되는 배틀로프를 휘두르거나 서스펜션 트레이닝 같은 운동을 즐긴다고 하네요.
그는 처음에는 판다를 좋아해서 청두에 왔지만, 이곳의 사람들과 운동 때문에 머물게 되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운동을 통해 중국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었고, 이 친구들과 문화, 맛집, 운동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중국 생활 중 가장 멋진 경험 중 하나라고 말했죠.
청두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여러 번 개최하며 스포츠 도시로서 면모를 다지고 있습니다. 대학교 내에도 대형 스포츠 시설이 있어 행사 후 시민들에게 개방되며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고 해요. 교사는 지난 8년간 청두의 스포츠 발전이 '놀랍다'고 표현하며, 공원과 녹지 공간이 늘어나면서 '집 앞에서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풍부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배드민턴과 테니스를 결합한 피클볼이나 패들 테니스 같은 비교적 새로운 운동들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청두에는 외국인 거주자들을 위한 축구팀, 농구팀, 플라잉디스크팀도 활동하고 있으며, 일부 피트니스 센터에서는 전체 강좌를 영어로 진행하기도 한다네요. 이를 통해 외국인들이 더욱 쉽게 현지 생활에 녹아들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 교사는 중국에 와서 알게 된 것이,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운동 종목이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수천 년 역사를 지닌 용선 경주처럼 고대 문화와 전통 스포츠가 잘 보존되고 계승되어 여전히 큰 활력을 보여주는 점이 그가 중국을 사랑하게 된 이유 중 하나라고 강조했죠. 중국의 다문화가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살펴볼 소식은 공중 보건 분야와 관련된 중요한 입법 과정입니다. '돌발 공중 위생 사건 대응법 초안'이 두 번째 심의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국가의 비상 상황 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입니다.
지난 2024년 9월에 초안에 대한 첫 심의가 있었고, 이번 두 번째 심의에서는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몇 가지 주요 수정을 거쳤다고 합니다. 이 법안은 전염병 예방법, 돌발 사건 대응법 등 다른 관련 법률과의 적용 관계를 더욱 명확히 하는 내용을 포함합니다.
또한, 관리 및 지휘 체계를 개선하고, 현급 지방 정부의 대응 작업 보고 절차와 비상 지휘 기구의 역할을 구체화하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돌발 공중 위생 사건 발생 시 비상 계획을 수립하는 요건도 명확히 규정했다고 하네요.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돌발 공중 위생 사건 보고 제도를 개선한다는 점입니다. 단위와 개인이 사건을 보고할 수 있는 채널을 넓히고, 관련 부서의 보고 절차를 세분화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비상 상황 발생 시 정보의 투명성과 신속성을 높이려는 노력으로 보입니다.
응급 처치 조치도 개선됩니다. 응급 대응의 시작 및 해제 절차를 더욱 명확히 하고, 환자들의 의료 구호를 보장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또한, 허위 정보나 불완전한 정보에 대해 적시에 해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관련 법적 책임 규정도 함께 완비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런 법적 정비는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공중 보건 위협에 대비하고, 사회 전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세 번째 소식은 중앙 생태 환경 보호 감찰에서 드러난 몇몇 지역의 환경 문제 사례입니다. 이번 감찰은 새롭게 공포 시행된 '생태 환경 보호 감찰 업무 조례' 이후 첫 번째로 진행된 감찰이라고 하네요. 내몽골 자치구의 우하이시와 산둥성의 쯔보, 더저우시에서 대기 오염 방지 작업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내몽골 우하이시는 공업 단지와 광산 지역이 넓게 퍼져 있으며, 자원형 산업 구조로 인한 오염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되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우하이시의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는 내몽골 자치구 내 다른 도시들에 비해 가장 낮은 수준이며, 특히 일부 구역은 전 지역 중 하위권에 속했다고 합니다.
주요 문제로는 석탄 코크스 산업의 설비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이 꼽혔습니다. 일부 기업은 규정을 위반하며 생산 능력을 불법으로 늘렸고, 설비 개선 작업 기한을 지키지 못해 오염 물질 배출 총량이 증가한 사례가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일부 기업에서는 배출 기준 초과 등 대기 관련 환경 법규 위반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한 기업은 기준치 초과 배출로 인해 수십 차례 처벌받았고, 다른 기업은 총량 제한을 연속해서 초과하기도 했습니다.
공업 단지와 광산 지역에서 고형 폐기물과 먼지 관리가 미흡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광산 채굴, 물자 운송, 석탄 하역 과정에서 먼지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공장 구역 안팎에 고형 폐기물과 쓰레기가 무단으로 버려져 오염을 유발하는 사례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산둥성 쯔보와 더저우시 역시 대기 오염 방지 작업에 단점이 있다고 통보되었습니다. 이 지역들은 중국의 대기 오염 방지 중점 도시 중 하나입니다. 쯔보시 일부 석회 생산 기업에서는 자재 적재, 운송, 하역 과정에서 먼지 오염이 발생하고, 일부 기업은 불법 배출하거나 방지 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아 다량의 연기가 그대로 배출되는 사례가 있었다고 합니다.
더저우시 일부 주조 기업은 오염 방지 시설 수준이 낙후되고 환경 관리가 부실하다고 지적되었습니다. 용해, 주물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제대로 수집 및 처리하지 못해 연기 및 분진 오염이 심각했으며, 일부 공정에는 집진 시설조차 제대로 갖추지 않아 비조직적 배출이 뚜렷했다고 합니다.
주요 임무 이행 미흡 사례도 있었습니다. 더저우시 한 기업은 승인 및 생산 능력 교체 없이 불법으로 제강용 전기로를 건설 및 가동하여 철강 생산 능력을 무단으로 늘린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소형 석탄 보일러 퇴출 임무가 지연되어 여전히 일부 보일러가 가동 중이라고 합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일부 자동차 배출가스 검사 기관에서 데이터 조작 등 부정 행위가 발견되었다는 점입니다. 감찰팀이 쯔보와 더저우시의 여러 검사 기관을 무작위로 점검한 결과, 다수가 규정 위반 조작이나 인위적인 데이터 간섭을 하고 있었습니다. 특정 검사 기관은 조작 장치를 사용하여 검사 정보를 위변조하고 허위 검사 보고서를 발급했으며, 눈으로 봐도 검은 연기가 심하게 나는 차량에 합격 판정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기관은 배출가스 측정값을 인위적으로 낮춰 기준 초과 차량에 합격 보고서를 발급하는 등 여러 사례가 적발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의 원인으로 우하이시, 쯔보, 더저우시 및 관련 부서와 기업들이 대기 오염 방지 및 환경 개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책임감이 떨어지며, 중점 업무 추진이 미흡하고 일상 관리 감독이 엄격하지 않다는 점이 분석되었습니다. 이번 감찰 결과를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개선 노력이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네 번째 소식은 샤먼시에서 열린 '2025 해협 양안 정성공 문화 주제 활동'입니다. 이 행사는 대만과 중국 본토 간의 문화적 연결고리를 확인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올해 행사는 '쓰밍에서 뿌리를 찾고, 함께 성공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샤먼의 중산로 거리가 공연장으로 변신하여 대만의 민속 예술단과 샤먼시 예술단이 함께 멋진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북 공연, 빛과 그림자 기술, 설치 미술이 결합된 이 공연은 '세 개의 악장'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근원이 있는 물', '뿌리가 있는 나무', '사랑이 있는 사람'이라는 세 악장은 각각 해협 양안 민심 융합의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500명 이상의 양안 참가자들이 함께하며 북소리와 빛의 향연 속에서 양안 문화 예술의 교향곡을 연주했습니다. 이는 양안이 하나의 뿌리를 가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퍼포먼스였습니다. 또한 '성공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양안 서예가들의 작품 전시회도 열렸습니다. 양안의 명사들이 붓을 배 삼아 먹으로 정성공 정신을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되었고, 이 전시는 7월 31일까지 계속된다고 합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정성공 사당에서 열린 송전(颂典) 행사였습니다. 300명 이상의 양안 신도, 청소년 대표, 각계 인사들이 모여 민족 영웅 정성공을 기리고 양안 동심의 정서를 이어갔습니다. 이런 문화 교류 행사는 정치적 상황과 별개로 민간 차원에서의 공감과 이해를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죠.
마지막으로 살펴볼 소식은 중국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 방식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공지능(AI) 조력자들이 등장하면서 '묻지마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하네요.
취업 시즌인 6월을 맞아 AI가 면접관, 이력서 컨설턴트, 직업 상담사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졸업생들에게 맞춤형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산둥대학교에서는 '산샤오야(山小芽)'라는 AI 진로 개발 조력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빅데이터 분석과 지능형 감지 기술을 활용해 학생들이 대학원 진학, 유학, 취업 등에서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파악합니다.
이 시스템에는 2천 명 이상의 전문가가 온라인으로 일대일 조언을 제공합니다. 이 전문가 그룹에는 각 전공의 교수뿐만 아니라 취업이나 공무원 시험에 성공한 선배들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네요. 선배들의 경험이 재학생들에게 더 현실적인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이죠. 학생들은 이력서 수정부터 공무원 시험 준비 가이드, 구직 지도, 정책 해석까지 다양한 맞춤형 조언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산둥대학교 관계자는 이 시스템의 핵심은 학생들의 요구를 수집하여 일자리 정보와 채용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과거처럼 학교 측이 경험에만 의존하여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을 판단하는 방식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대학들은 AI를 활용하여 학생 취업 지원에 새로운 장을 열고 있습니다. 저장대학교는 AI 영상 모의 면접 플랫폼을, 중산대학교는 'AI 구직 실험실' 소형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전국 주요 대학들이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습니다.
산둥성에서는 '스마트 취업' 서비스 시범 구역을 운영하며, 대학들이 면접기, 시뮬레이터 등 디지털 취업 제품과 기존 플랫폼을 활용해 재학생 및 미취업 졸업생들에게 맞춤형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더저우대학은 '스마트 취업' 서비스 구역을 통해 진로 계획 교육, 진로 측정, 취업 이미지 분석, AI 이력서 제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VR 직업 체험 장비, 원격 면접 부스, 구직 일체형 기기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역량 강화 센터' VR 환경을 구축하여 학생들이 집에서도 취업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했습니다. AI 디지털 아바타는 24시간 내내 일대일 취업 지도와 업무 처리를 도와주는 개인 비서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클라우드 더저우대학' 플랫폼은 빅데이터를 수집 및 처리하여 학생들의 '취업 이미지'를 만들고 맞춤형 일자리를 추천하여 정확한 인재와 일자리 매칭을 돕고 있습니다.
지난 직업 대학에서도 AI 기술을 활용하여 '몰입형' 구직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 직업 대학의 취업 창업 지원 센터에는 'AI 면접 훈련 부스'가 마련되어 있어 학생들이 면접 기술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1천 개가 넘는 직무의 모의 면접 시나리오가 내장되어 있어, 학생이 특정 직무를 선택하면 AI가 관련 질문을 생성하고 디지털 아바타 형태로 질문을 합니다. 모의 면접 후에는 평가 보고서도 제공된다고 하네요.
'안면 인식 구직 일체형 기기'는 안면 인식을 통해 희망 기업에 '원클릭'으로 이력서를 제출하여 빠르게 구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ATM 취업 자료 자동 날인기'를 통해 학생들이 취업 관련 서류 신청, 심사, 날인 업무를 스스로 처리할 수도 있습니다. 과거 학생들이 '그물 던지기'처럼 이곳저곳 이력서를 제출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스마트 플랫폼을 통해 목표 직무를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된 것이죠.
이러한 소식들은 현재 중국 사회의 다양한 단면을 보여줍니다. 스포츠와 문화를 통해 사람들과 교류하며 공동체의 일원으로 자리 잡는 개인의 이야기,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법률을 정비하며 시스템을 개선해나가는 국가의 노력, 눈앞의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환경 문제를 해결하려는 과제와 그 속에서 발생하는 문제들, 그리고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젊은이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 교육 현장의 변화까지.
이 모든 소식들이 바로 우리가 '공감'해야 할 대상들입니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사람들의 일상과 고민, 사회가 마주한 도전과 변화는 어느 나라든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중국의 이러한 소식들을 통해 우리의 삶과 연결된 부분을 찾아보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바로 '공감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소식에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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