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월요일 뉴욕에서 들려온 오늘의 공감 소식들

part1 공감하기 위한 소식

미국 경제, 월요일 뉴욕에서 들려온 오늘의 공감 소식들

공감 지기 2025. 6. 24.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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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감의 시작' 공감지기입니다! ☀️ 오늘 뉴욕은 오후 5시를 넘어선 현재, 34.52도를 기록하며 뜨거운 여름의 기운을 물씬 풍기고 있네요. 이런 날씨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는 연일 다양한 소식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구글 트렌드에서 경제 분야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여러 뉴스들이 있었는데요, 이 소식들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함께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단순한 뉴스를 넘어 우리 삶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이야기들, 지금부터 시작해볼까요?

오늘 주목할 첫 번째 소식은 헬스케어 시장의 큰 파장입니다. 유명 온라인 헬스케어 플랫폼 휨스앤허스(Hims & Hers)의 주가가 월요일 하루 만에 약 35%나 급락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어요.  그 이유는 다름 아닌 거대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가 휨스앤허스와의 협력 관계를 갑자기 종료했기 때문입니다. 노보 노디스크는 자사의 인기 체중 감량 약물 위고비(Wegovy)를 휨스앤허스의 원격 진료 플랫폼에서 직접 판매하기로 지난달 협약을 맺었었죠. 하지만 노보 노디스크는 휨스앤허스가 위고비의 주요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의 복제약을 브랜드 약물과 함께 판매하는 것이 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계약을 철회했습니다.

노보 노디스크는 '개인 맞춤형'이라는 명분 아래 대량으로 복제약을 판매하는 것이 금지된 법을 준수하지 못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소식에 노보 노디스크의 주가도 약 5.5% 하락했죠. 반면, 휨스앤허스의 최고경영자 앤드류 두덤(Andrew Dudum)은 자신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X) 계정을 통해 제약사의 상업팀이 자신들에게 위고비로 환자들을 유도하도록 압력을 가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의사들의 독립적인 의사 결정과 환자 선택을 침해하는 제약 회사의 반경쟁적 요구에 휘둘리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히 밝혔습니다.

사실, 이런 복제약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일라이 릴리(Eli Lilly)와 노보 노디스크 같은 제약사들이 GLP-1 계열 약물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을 때,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공급 부족 상황에서 복제약 판매를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두 회사 모두 약물 공급이 원활해졌음에도 일부 복제약 판매가 지속되고 있죠. 환자 맞춤형 조제약이라는 '틈새'를 이용해 판매가 이어지고 있는 것인데, 이는 제약사와 온라인 헬스케어 플랫폼, 그리고 환자들 사이의 복잡한 이해관계와 윤리적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결국 이 문제는 소비자의 선택권과 제약사의 지적 재산권 보호라는 두 가지 중요한 가치가 충돌하는 지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헬스케어 시장이 이 문제에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다음으로 전해드릴 소식은 수많은 미국인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회 보장 연금 지급에 관한 것입니다. 이번 주에도 수백만 건의 사회 보장 연금 지급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7천만명 이상의 미국인이 은퇴, 배우자, 유족, 또는 장애 연금 형태로 사회 보장 급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수혜자가 워낙 많다 보니, 모든 지급이 같은 날 이루어지지는 않죠. 주로 수령인의 생년월일에 따라 월별로 분산 지급된다고 합니다. 이번 주에는 특히 매달 21일부터 31일 사이에 태어난 수혜자들에게 6월 25일에 연금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해요.

사회 보장국(SSA)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은퇴 근로자의 평균 연금 수령액은 2002.39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20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은퇴자들이 점점 더 높은 소득을 올리며 은퇴하기 때문인데요. 개인의 평생 소득과 연금 수령 시작 연령에 따라 실제 수령액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62세에 은퇴하면 월 최대 2831달러, 만기 은퇴 연령인 67세에는 4018달러, 그리고 70세까지 수령을 미루면 월 최대 5108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노후 설계를 할 때 이 정보를 잘 활용해야겠어요.  또한, 2026년부터는 물가 상승률 조정(COLA)에 따라 사회 보장 연금이 약 2.5%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하니, 은퇴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처럼 사회 보장 연금은 고령화 사회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안정적인 노후를 책임지는 핵심적인 안전망으로, 그 중요성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음을 공감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소식은 물류 혁신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위대한 기업가의 부고 소식입니다. 지난 토요일, 특급 배송 서비스 '페덱스(FedEx)'의 창업주인 프레드 스미스(Fred Smith)가 80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그의 비전은 단순히 새로운 회사를 만든 것을 넘어, 전 세계 경제에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페덱스 하다'라는 동사까지 탄생시켰을 정도로 지대한 영향을 미쳤죠. 

흥미로운 사실은 스미스가 1965년 예일대학교 학부생 시절 작성한 과제에서 이미 페덱스의 사업 모델을 구상했다는 점입니다. 그는 자동화되는 경제가 컴퓨터 부품과 같은 소형 패키지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문앞까지 배송하는 시스템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당시에는 겨우 C학점을 받았다고 해요. 하지만 그는 자신의 비전을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페덱스를 통해 그의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페덱스는 50만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세계에서 가장 큰 화물 항공기단을 운영하며, 하루 평균 220개 국가 및 지역에 1600만개 이상의 패키지를 배송하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허브 앤 스포크(hub-and-spoke)' 시스템을 구축하고 밤에도 비행기를 띄워 물류 혁명을 이끈 그의 통찰력은 현대 물류의 표준이 되었죠. 한 사람의 끈기 있는 비전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수많은 사람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 수 있는지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이어서 교통 소식도 전해드립니다. 월요일 아침, 미국 동부의 주요 노선인 워싱턴 DC와 필라델피아 사이에서 암트랙(Amtrak) 열차 서비스가 한때 중단되는 혼란이 있었습니다. 선로를 막고 있던 철도 파트너사의 장비 고장 때문이었는데요. 다행히 현재는 필라델피아와 워싱턴 DC 사이의 서비스가 재개되어 열차들이 거의 정상 운행 스케줄대로 움직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른 아침 출근길 시민들에게는 큰 불편이 있었겠지만, 비교적 신속하게 복구되었다는 점이 다행스러운 부분입니다. 암트랙 측은 서비스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승객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밝혔죠. 교통 인프라의 작은 문제가 우리의 일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 미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소식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에너지 시장 동향을 알려주는 기업 소식입니다. 유전 서비스 제공업체 핼리버튼(Halliburton)의 주가가 지난 거래일 대비 3.17% 하락하며 전반적인 시장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유가와 가스 시추 서비스 제공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핼리버튼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죠. 다음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8.7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 상황과 유가 변동이 에너지 기업의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오늘 우리는 미국에서 발생한 여러 경제 소식들을 통해 헬스케어 시장의 복잡한 윤리적 딜레마, 고령화 사회의 중요한 사회보장 시스템, 한 기업가의 비전이 세상을 바꾼 감동적인 이야기, 그리고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교통 인프라의 중요성과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에 대해 함께 살펴보았어요. 이 모든 소식들이 결국 우리 각자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공감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어떤 고민과 노력을 해야 할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세상을 향한 '공감의 시작'은 이렇게 매일의 소식 속에서 작은 의미들을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소식에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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