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감의 시작' 공감지기입니다. 2025년 6월 1일 일요일 오전 10시를 맞이하는 베이징의 날씨는 21.94도로 쾌적한데요. 오늘은 중국 주요 국영 통신사 중 하나인 `http://www.chinanews.com.cn`에서 다룬 주요 뉴스들을 통해 중국 사회의 다양한 면모를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최근 중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소식 중 하나는 바로 다가오는 단오절 분위기입니다. 특히 '汨罗江畔闹端午 千年楚韵越古今(멱라강변의 단오 축제, 천년 초나라의 운율이 고금에 걸쳐 울려 퍼지다)'라는 기사는 중국의 깊은 문화적 유산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멱라강(汨罗江)에서는 12개 용선팀이 치열한 경주를 펼치며, 강변에서는 천 개의 북소리가 울리고 수천 명이 춤을 추며 용선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고 해요. ♂️ 용선 선수들은 훈련 과정에서 물에 쫑쯔(粽子)를 던지고, 용선이 강에 들어가기 전에는 '제용두(祭龙头)', '용두점정(龙头点睛)' 등 독특한 의식을 치르며 단오절의 의미를 되새긴다고 합니다.
멱라강 지역의 단오 풍습은 기원전 278년 굴원(屈原)이 강에 몸을 던진 날부터 시작되었다고 전해지죠. 강변 주민들이 배를 타고 굴원을 구하러 나섰던 장면이 오늘날 용선 경주의 기원이 되었다고 해요. '일년 농사는 져도 용선 경주는 질 수 없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멱라강 사람들에게 용선 경주는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합니다. 특히 이곳의 용선은 '용두봉미(龙头凤尾)'의 '비부식(飞凫式)'이라는 독특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멱라강변 단오 풍습'은 2006년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니, 그 역사적 가치가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멱라강변을 걷다 보면 집집마다 쑥과 창포를 걸어두고 큰 솥에 쫑쯔를 찌는 향기가 온 마을에 가득하다고 합니다. 아이들 이마에는 웅황주(雄黄酒)를 바르고, 문과 창문에 창포를 꽂아 액운을 막는 풍습도 여전하다고 해요. 특히 '멱라 향낭 제작 기술(汨罗香囊制作技艺)' 계승자들은 '초사(楚辞)'에 나오는 식물들을 원료로 아름다운 초사 향낭을 만들어 해외로까지 판매하고 있다고 하니, 전통문화가 현대적인 상품으로 재탄생하는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용수(龙水)抢하기' 풍습도 흥미로운데요, 단오절 아침 일찍 강에 나가 물을 길어와 몸을 씻으면 눈이 밝아지고 악귀를 쫓는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단오절은 단순히 명절을 넘어, 애국심과 불굴의 투지, 이타심이라는 깊은 문화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용선 경주는 '천인합일(天人合一)'의 자연관과 선조들의 풍요로운 사회생활을 보여주는 중요한 민속 스포츠라고 해요. ♀️ 이러한 전통이 현대인의 지혜와 만나 쑥 안대, 팔찌, 쫑쯔 블라인드 박스 같은 문화 창작품으로도 개발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모습에서 중국 문화의 활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중국 해경(中国海警)이 황옌다오(黄岩岛) 영해 및 주변 해역에서 지속적인 법 집행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는 국가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수호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라고 합니다. 중국 당국은 5월부터 황옌다오 해역에서 순찰을 강화하며 추적 감시, 경고 방송, 저지 및 추방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용선 경주가 바다를 건너가다: 외국인들은 어떻게 '중국 명절'을 즐길까?(龙舟竞渡越重洋 看老外如何划出“中国节”)'라는 기사는 용선 경주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현상을 조명합니다. 유튜브(YouTube)나 틱톡(TikTok) 등 주요 동영상 플랫폼에서 'Dragon Boat Festival'이나 'Dragon Boat' 관련 영상의 누적 조회수가 억 단위를 넘어서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해요. 중국 용선이 전 세계 수역에서 '동주공제(同舟共济)', 즉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너다'는 정신을 울리고 있다는 점이 특히 강조됩니다.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용선 대회에는 다양한 국가의 선수들이 참여하며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제2회 국제 용선 친선 경기가 열려 중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태국 등 17개 팀 5백 명 가까운 선수가 참여했다고 합니다. 이 행사에서 사회자는 중국어, 영어, 독일어 3개 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문화 교류의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요. 해외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은 물론, 서양인들도 단오절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용선이 팀워크를 중시하는 스포츠라는 점에 매력을 느낀다고 합니다.
독일에서 20년 넘게 거주한 한 교민은 프랑크푸르트 용선 경기를 보며 '우리의 전통 명절이 정말로 바다를 건너왔다'는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호주 시드니에서는 음력 설 기간에 '시드니 신춘 용선 경주'가 열려 남반구의 추운 6월을 피해 용선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하네요. 용선 경주를 통해 '동주공제'라는 동양의 지혜를 이해하고 서로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에서, 언어의 장벽을 넘어선 진정한 공감과 연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관광 수입 증대와 문화 상품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긍정적인 경제적 효과도 기대하게 합니다.
한편, '이국 학자들은 정치 게임의 '버려진 카드'가 아니다(异国学子不是政治棋局的“弃子”)'라는 기사는 미국 정부가 하버드 대학교(Harvard University)의 국제 학생 및 교환 학자 프로그램 자격을 취소하여 해당 학교가 국제 학생을 모집할 수 없게 하고, 기존 학생들도 전학하지 않으면 합법적인 신분을 잃게 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기사에서는 지식의 경계는 본래 국경이 없어야 하는데, 미국이 국제 학생들을 '위협'으로 간주하고 '국가 안보'를 명분 삼아 학업의 권리를 박탈하는 것은 학문의 자유를 짓밟고 인권과 민주주의를 모독하는 행위라고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이는 국제 사회의 인재 유입과 학술 교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미국 내 혁신 역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입니다.
마지막으로, '동서문답·시장 대화: 아테네 시장 하리스 두카스(Haris Doukas): 국제 협력은 오늘날 거대한 도전에 맞서는 세계의 초석이다(东西问·市长对话丨雅典市长哈里斯·杜卡斯:国际合作是全球应对当今巨大挑战的基石)'라는 기사는 상하이시(Shanghai)와 그리스 아테네시(Athens)가 2025년 1월 정식으로 우호 도시 관계를 맺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 아테네 시장 하리스 두카스 시장은 상하이를 방문하여 '세계 시장 대화·상하이 및 2025년 상하이 국제 우호 도시 협력 포럼'에 참석하고, 국제 협력이 오늘날 거대한 도전에 맞서는 세계 사회의 초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리스와 중국은 유구한 역사를 지닌 고대 국가로서, 두카스 시장은 자신의 첫 중국 방문을 '세계 역사를 가로지르는 여정'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는 도시 간의 협력이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면서 아래로부터의 협력과 이해의 다리를 쉽게 놓을 수 있다고 보았어요. 상하이와 아테네는 동서양 교류의 두 기둥으로서 안정, 성장, 번영, 지속 가능성, 그리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번 방문에서 두카스 시장은 상하이의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발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상하이가 도시 안전성과 지속 가능한 도시 건설에서 세계적인 모범을 제시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2024년 13만9천 명의 중국 관광객이 그리스를 방문했고, 이는 2023년 대비 45% 증가한 수치라고 합니다. 앞으로도 관광객 수 증가와 지식 교류, 특히 지속 가능한 관광 개발 분야에서 더 큰 협력 잠재력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는 관광 산업의 성장과 함께 양국 간 문화적 이해를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처럼 중국의 주요 소식들은 전통 문화의 보존과 확산, 국제 사회에서의 역할 강화,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글로벌 협력과 도전 과제를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용선 축제의 세계화와 아테네 시장의 상하이 방문은 문화 교류와 도시 외교가 국경을 넘어 공감을 확산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중요한 통로임을 느끼게 합니다. 물론, 국제 정세의 복잡한 측면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교류와 이해를 통해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모두가 공감하는 세상을 꿈꾸며, 다음 소식에 만나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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