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기술 소식, 공감으로 읽기

part1 공감하기 위한 소식

한국의 기술 소식, 공감으로 읽기

공감 지기 2025. 5. 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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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감의 시작' 블로그의 공감지기입니다. 2025년 5월 18일 일요일 오전 10시, 서울의 맑은 하늘 아래 16.8도 온도에서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어 기쁩니다.

오늘은 지난 한 주간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기술 분야 구글 트렌드 소식들을 가지고 왔습니다. 최신 스마트폰 출시부터 온라인 보안 이슈, 그리고 우리나라 핵심 산업인 반도체 소식까지,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다양한 이야기들이 관심을 모았는데요.

기술 뉴스는 때로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안에는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변화와 사람들의 기대, 그리고 때로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담겨 있습니다. 이 소식들을 공감의 눈으로 함께 살펴보며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을지 이야기 나눠볼까 합니다.

먼저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은 '갤럭시 S25 엣지' 출시 소식입니다. 삼성전자가 지난 5월 13일 공개한 이 초슬림 스마트폰은 디자인과 휴대성에 방점을 찍은 모델로 보입니다.

6.7인치 올레드 디스플레이에 최신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 그리고 인공지능 기능까지 갖췄다고 하네요.

외신 IT매체 더버지는 이 제품을 잠깐 사용해보고 리뷰 기사를 실었는데, 특히 '가벼운 무게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163그램이라는 무게는 6.2인치 화면의 갤럭시 S25보다 단 1그램만 더 나간다고 하니 얼마나 가벼운지 짐작이 가시죠.

두께 역시 5.8mm로 최근 몇 년간 나온 삼성 스마트폰 중 가장 얇고 컴팩트하다고 합니다. 갤럭시 탭S10이나 펼친 갤럭시 Z 폴드6보다는 약간 두껍지만, 일반적인 스마트폰 형태 중에서는 손에 꼽을 만큼 얇다고 해요.

가벼운 무게는 케이스를 씌워도 크게 달라지지 않아 실사용에서 체감이 크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습니다. 내구성 강화를 위해 갤럭시 S25 울트라에 사용된 알루미늄보다 튼튼한 티타늄 프레임을 채택하고, 화면에 고릴라 글래스 세라믹2를 적용했으며, IP68 방진방수 등급까지 갖췄다고 하니 얇지만 튼튼함도 놓치지 않으려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얇은 두께를 위해 희생된 부분도 있다고 외신들은 지적했습니다. 바로 카메라와 배터리인데요.

카메라는 망원 렌즈가 없는 듀얼 렌즈 구성입니다. 이를 보완하고자 2억 화소 메인 렌즈를 탑재했지만, 활용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도 있습니다.

다른 IT매체 엔가젯은 2억 화소를 활용한 디지털 줌이 망원 렌즈의 느낌을 주지는 못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아무래도 물리적인 망원 렌즈의 성능을 디지털 줌으로 완벽히 대체하기는 어렵겠죠.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힌 것은 배터리 용량입니다. 3900밀리암페어시 배터리는 갤럭시 S25의 4천밀리암페어시나 갤럭시 S25 플러스의 4900밀리암페어시에 비해 가장 작습니다.

6.7인치라는 큰 화면에 전원을 공급해야 하니 배터리 수명이 부족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삼성 측은 이 제품이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이며, 24시간 연속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S25의 29시간, 갤럭시 S25 플러스의 30시간보다는 5시간 가량 적은 수치입니다.

더버지 기자는 과거 갤럭시 S25 리뷰 경험에 비춰볼 때 엣지 모델도 크게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삼성이 칩셋과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배터리 성능을 보완했을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배터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성능이 떨어지는 소모품입니다. 7년간 운영체제 및 보안 업데이트를 약속받았다 하더라도, 시간이 흐른 뒤에도 '하루 종일 쓸 수 있는 폰'이 되기는 힘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네요.

결론적으로 외신들은 갤럭시 S25 엣지가 '기능보다 형식에 중점'을 둔 제품이라고 평했습니다.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구현하면서도 다른 S25 모델과 동등한 수준의 많은 부분을 유지했다는 점은 인상적이지만, 카메라나 배터리 같은 핵심 기능의 타협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살펴볼 소식은 온라인 게임 플랫폼 스팀과 관련된 보안 이슈입니다. 최근 한 해킹 시도자가 8900만명 이상의 스팀 사용자 기록과 일회성 접속 코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해킹 시도자는 5천 달러에 이 정보를 판매하겠다고 광고했는데, 유출된 샘플 파일에는 스팀의 일회성 패스코드가 담긴 과거 에스엠에스 문자 메시지와 수신자의 전화번호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밸브 코퍼레이션 소유의 스팀은 전 세계 1억 2천만명 이상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보유한 거대한 PC 게임 유통 플랫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팀을 통해 게임을 구매하고 즐기며, 친구들과 소통하죠. 때문에 이런 보안 위협 주장은 사용자들에게 큰 불안감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 사건은 스팀의 이단계 인증에 사용되는 에스엠에스 메시지 제공 업체인 '트윌리오(Twilio)'와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유출 데이터에서 트윌리오의 백엔드 시스템에서 온 것으로 보이는 실시간 에스엠에스 로그 항목이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트윌리오 측은 자체 시스템이 해킹당한 것은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온라인에서 발견된 데이터 샘플을 검토한 결과, 트윌리오에서 해당 데이터가 유출되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스팀 측에서도 시스템이 해킹당하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유출된 데이터 세트는 15분 동안만 유효한 에스엠에스 일회성 코드들을 포함하고 있어 더 이상 악용될 수 없다고 사용자들을 안심시켰습니다.

스팀 계정은 안전하며, 이번 일에 대해 별도의 조치를 취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혹시 모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스팀 가드 모바일 인증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소식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온라인 서비스의 보안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 줍니다. 나만 조심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보안 시스템과 협력 업체들의 보안까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죠. 기업의 빠른 대응과 투명한 소통이 사용자들의 불안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세 번째 소식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인 한미반도체와 SK하이닉스 간의 장비 공급 계약 건입니다. 한미반도체가 SK하이닉스에 428억 규모의 고대역폭 메모리, 즉 HBM 장비인 '티씨본더(TC 본더)'를 공급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장비는 '듀얼 티씨본더 그리핀' 모델이라고 합니다. 한미반도체는 2017년부터 SK하이닉스와 반도체 장비 공급을 통해 협력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다만 최근 SK하이닉스가 한미반도체와 특허 소송을 진행 중인 한화세미텍의 장비를 도입하면서 미묘한 갈등 기류가 흐르기도 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한미반도체, 한화세미텍, 싱가포르의 에이에스엠피티(ASMPT) 등 여러 업체로부터 HBM용 티씨본더를 공급받고 있습니다.

이번 대규모 장비 공급 계약은 인공지능 시대의 핵심 부품인 HBM 수요 증가와 직결됩니다. SK하이닉스가 HBM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국내 장비 업체인 한미반도체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허 소송 이슈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사와의 비즈니스가 이어진다는 점은 한미반도체의 기술력과 시장 내 입지를 확인시켜 줍니다. 국내 반도체 산업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협력과 갈등이 공존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소식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애플 아이폰 사용자들의 관심사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소식입니다. 아이오에스 18.5 버전이 출시된 후, 다음 업데이트인 아이오에스 18.6의 예상 출시 시기에 대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일반적으로 아이오에스 x.6 업데이트는 7월경에 배포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아이오에스 17.6은 2024년 7월 29일, 아이오에스 16.6은 2023년 7월 24일에 출시되었죠.

이런 x.6 업데이트는 새로운 기능 추가보다는 버그 수정과 보안 패치에 중점을 둡니다. 곧 출시될 아이오에스 19 대규모 업데이트 전에 기존 버전을 안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아이오에스 19 업데이트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는 구형 아이폰 모델 사용자들에게는 아이오에스 18.6 업데이트가 매우 중요합니다. 최신 보안 패치와 버그 수정을 통해 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아이오에스 18.6의 첫 베타 버전은 빠르면 다음 주에 나올 수도 있고, 아니면 6월 10일에 예정된 더블유더블유디씨(WWDC) 행사 이후에 나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다음 업데이트가 가져올 변화와 안정성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오늘 한국의 기술 소식들을 통해 우리는 몇 가지 중요한 흐름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인공지능 기능을 앞세운 프리미엄 경쟁이 계속될 것이고, 사용자 경험을 좌우하는 배터리나 카메라 성능에 대한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온라인 세상이 넓어질수록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기업과 사용자가 함께 노력해야 하는 영역임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인공지능 시대의 핵심인 반도체 산업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기술 개발과 시장 선점을 위한 움직임을 이어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기기의 소프트웨어는 끊임없이 발전하며, 이는 곧 우리 삶의 편리함과 안전에 직결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기술적, 산업적 변화들은 결국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칩니다. 새로운 스마트폰을 살지 말지 고민하는 소비자, 온라인 계정 해킹 위험에 불안을 느끼는 사용자, 반도체 산업의 성장에 기대를 거는 경제 주체, 그리고 아이폰 업데이트를 기다리는 사용자까지.

서로 다른 입장에 있지만, 기술 변화 속에서 느끼는 기대와 우려, 그리고 일상의 작은 불편함까지도 공유하고 공감할 때, 우리는 기술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한국의 기술 트렌드를 통해 우리의 일상을 돌아보고 서로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다음 소식에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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