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감지기입니다! 😊
오늘은 2025년 5월 9일 금요일 오전 7시, 타이베이의 아침을 열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현재 기온은 25도 근처로 따뜻한 기운이 느껴지네요. 복잡다단한 세상 소식 속에서도 공감할 만한 지점을 찾아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은 마음입니다.
매일매일 다양한 국가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공감하기 위한 소식', 오늘은 대만에서 구글 트렌드를 통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중 경제 분야에서 가장 많이 찾아본 소식들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반도체와 암호화폐라는 키워드가 눈에 띄는데요, 이 두 가지는 현재 대만 경제의 활력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동시에 보여주는 것 같아요.
이 외에도 컴퓨텍스 관련 소식까지, 대만의 오늘을 들여다보며 글로벌 경제 및 기술 트렌드를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먼저 암호화폐 이야기부터 해볼까요?
최근 이더리움(ETH)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는 소식입니다. 오랫동안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1850 달러 장벽을 뚫고 마침내 1900 달러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하네요.
많은 사람들이 기대는 했지만 이렇게 빨리 찾아올 줄은 몰랐던 돌파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몇 주간의 망설임, 하락 압력, 불확실한 모멘텀 끝에 이더리움이 다시 한번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많아요.
이러한 상승세에 무게를 더하는 것은 암호화폐 분석 기업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새로운 통찰입니다.
크립토퀀트는 이더리움이 현재 비트코인(BTC) 대비 '극도로 저평가'되어 있다고 분석했어요.
이는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하는데요.
역사적으로 이러한 이더리움/비트코인 저평가 수준은 이더리움이 강한 성과를 보이기 전 나타났다고 합니다.
가격 움직임이 앞서나가고 있지만, 온체인(On-chain) 데이터도 낙관적인 전망을 뒷받침하며 이더리움이 사이클의 유리한 국면에 진입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러한 회복세는 낮은 기대치와 폭넓은 회의론 속에서 나타났기에 더욱 영향력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이 1900 달러 이상에서 거래됨에 따라,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은 2000 달러 이상으로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어요.
역사가 반복된다면, 최근 이더리움의 움직임은 단기적인 급등이 아니라 더 큰 추세 반전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더리움/비트코인 가치 평가 격차가 좁혀지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죠.
하지만 여전히 위험은 존재합니다.
미국과 중국 간의 지속적인 긴장은 전 세계 시장에 불확실성을 주입하고 있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통화 정책 전환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높은 금리가 유지되고 양적 긴축(QT)이 여전히 시행 중인 거시 경제 환경은 여전히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어요.
이러한 지정학적, 통화적 요인들이 완화된다면 이더리움의 돌파는 지속적인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내부적인 마찰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공급 압력, 약한 온체인 수요, 정체된 네트워크 활동 등은 시장 심리가 더 개선되지 않으면 모멘텀을 둔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의 현재 상승세는 고무적이지만, 지속적인 저항선 돌파와 강해진 펀더멘털(fundamental)만이 이를 확증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대만 경제의 핵심인 반도체, 그리고 최근 미국에서 예고된 관세 소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미국이 곧 반도체 칩 관세 세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대만 증시에서 TSMC(티에스엠씨)의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하네요.
어제(8일) 장중에는 1% 넘게 상승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아시아증권투자컨설팅의 애널리스트 오악전 씨는 여전히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 이유는 인공지능(AI)이 거대한 트렌드이기 때문이며, 현재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洪流(홍류)의 過客(과객)' 즉, '역사적 흐름의 지나가는 손님'에 불과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산업 상황을 보면 현재 TSMC의 2나노미터(nm) 공정 수율도 양호하기 때문에 현재 시점이 좋은 투자 시점이라고 강조했죠.
오악전 애널리스트는 4월 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 이전 주가 저점이었던 938원을 최근 돌파하거나 근접한다면 전체 반도체 산업에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어제(8일) 주가가 5일선인 934원 위에 서게 되면 상승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로서는 비교적 낙관적이라고 하네요.
물론 그 이상으로 계속 상승하려면 이후 압력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내일(9일) 발표될 TSMC의 최신 매출 실적에 대해서는 나쁜 소식이 아닐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현재 대다수의 AI 관련 공급망 기업들이 4월 매출에서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고 있기 때문에 TSMC 역시 좋은 소식이 나올 가능성이 높고, 이는 주가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소셜 미디어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대만의 한 커뮤니티에서는 'TSMC 대단하다', '중소형주 돈은 TSMC가 다 빨아간다', '공매도 세력 불쌍하다', 'TSMC 때문에 트럼프가 잘못된 판단을 내렸다, 아무도 무릎 꿇지 않는다', '대만 주식시장은 TSMC가 절반을 지탱한다', '뜨거운 돈이 TSMC로 몰린다', 'TSMC 드디어 연선(year line) 공격하나', '역프리미엄(backwardation) 줄어들 기미가 없다', 'TSMC 미친듯이 오르는데, 다이빙일까 천국 가는 계단일까' 등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고 합니다.
이러한 대만 내부의 반응은 TSMC가 단순히 한 기업을 넘어 대만 경제 전체의 자부심이자 핵심이라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또한, 미국이 '메이드 인 USA(Made in USA)'를 강조하며 대만 기업들의 미국 내 시설 투자를 유도하고 있는 글로벌 공급망 변화 속에서 TSMC의 역할과 위상이 어떻게 재조정될지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컴퓨텍스(Computex)를 앞두고 있는 소식입니다.
바로 엔비디아(NVIDIA)의 CEO인 젠슨황 씨가 다시 대만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소식인데요.
5월 12일부터 시작되는 그의 대만 방문은 컴퓨텍스 2025 키노트 연설에 앞서 이루어지며, 대만에서 가장 중요한 저녁 식사 자리를 주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는 지난 방문 때처럼 주요 인사들을 만나는 것 외에도 대만 곳곳을 다니며 길거리 음식을 즐길 것으로 보입니다.
젠슨황 씨의 이번 방문은 작년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전 세계적으로 '메이드 인 USA' 기조가 강화되면서 TSMC, 폭스콘(Foxconn), 콴타(Quanta) 등 대만 주요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공급망이 대만에서 다른 지역으로 전환될 수 있음을 시사하죠.
AI 칩 시장의 중심에 있는 엔비디아로서 젠슨황 씨의 방문은 이러한 공급망 재조정을 위한 소싱 전략을 조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컴퓨텍스 2025에서의 그의 키노트 연설(5월 19일 예정) 역시 전 세계 기술 산업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입니다.
이처럼 대만에서는 암호화폐 시장의 기술적 돌파와 거시 경제적 변수, 반도체 산업의 굳건함과 미중 무역 갈등의 영향, 그리고 글로벌 기술 리더의 방문을 통해 미래를 읽으려는 움직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ETF 시장 변화, 대만 기업들의 미국 투자 정상회의 참여 계획, 현지 기업의 상장 전략 변화(고고로(Gogoro)의 미국 상장 폐지 고려), 환율 변동(대만달러 강세)이 GDP와 기업 이익에 미치는 영향, 심지어 농지에 불법 폐기물을 투기하는 문제까지.
이 모든 뉴스들은 대만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현실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보여줍니다.
겉으로는 파편적인 소식들 같지만, 이 속에서 우리는 '연결'과 '변화'라는 키워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기술 트렌드, 무역 정책, 자본 흐름은 국경을 넘어 대만의 일상과 경제에 깊숙이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기대, 우려, 희망들이 주식 시장의 반응이나 온라인 커뮤니티의 댓글처럼 드러나죠.
공감지기는 이러한 소식들을 접하며, 경제 지표 뒤에 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 기술 발전이 가져올 미래에 대한 기대와 불안, 그리고 글로벌 상호 연결성이 우리 모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대만의 반도체 산업이 겪는 파고와 암호화폐 시장의 등락, 그리고 젠슨황 씨의 방문이 가져올 변화는 단순히 먼 나라의 경제 뉴스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기술 발전과 글로벌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이 우리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며, 변화의 물결 속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대만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소식에 만나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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