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감의 시작' 블로그의 공감지기입니다. 모두가 공감하는 세상을 꿈꾸며, 오늘도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해요.
지금 이곳 베이징은 월요일 오전 10시를 막 지나고 있어요. 기온은 14.94도로, 조금은 쌀쌀하지만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활기가 느껴지는 아침이네요. 오늘의 이야기는 구글 트렌드에서 지난 한 주간 중국(홍콩 포함)에서 경제 분야 실시간 인기 검색어 중 가장 많이 찾아본 뉴스들을 중심으로 가져왔답니다.
겉으로 보이는 지표와 실제 체감하는 현실 사이에 미묘한 차이가 느껴지는 소식들이 눈에 띄어요. 함께 살펴보며 그 안에 담긴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과 정서를 공감해 보아요.
먼저 홍콩의 세수 증가 소식이에요. 지난 회계연도(2024/25년) 홍콩의 총 세수 임시 집계 결과 3745억 홍콩달러로 전년 대비 10% 증가하며 2년 연속 감소세를 마감하고 반등에 성공했다고 해요. 특히 인지세 수입이 30% 크게 늘었고, 이익세와 급여세도 증가했다고 합니다. 홍콩 세무국장은 활발한 주식 거래, 납세자 수 및 소득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어요. 특히 '인재 유치 계획'을 통해 홍콩으로 온 납세자들이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고 하네요. 올해(2025/26년) 세수도 7%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세수 증가는 분명 경제 회복의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어요. 정부 입장에서는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이는 다시 공공 서비스나 인프라 투자 여력을 높여 시민들에게 혜택으로 돌아올 수도 있겠지요. 활발한 주식 시장과 소득 증가는 자산 시장 참여자들과 고용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인재 유치 계획'으로 인한 납세자 증가는 또 다른 측면을 보여줘요. 새로운 사람들이 홍콩으로 유입되면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기존 거주자들과의 경쟁이나 사회 구조의 변화 같은 새로운 과제들도 함께 가져올 수 있겠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공감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 같아요.
긍정적인 세수 지표와는 대조적으로, 홍콩의 전통적인 가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 들려와요. '燉奶佬'(스튜드 밀크 맨), '金記冰室'(캄 키 빙 삿), '海皇粥店'(오션 킹 콘지) 등 오랜 역사를 가진 가게들이 문을 닫거나 점포를 축소하고 있다는 기사였어요. 특히 燉奶佬는 44년 역사를 뒤로하고 마지막 매장까지 문을 닫는다고 하니, 홍콩 시민들에게는 단순한 가게 폐업 이상의 의미로 다가올 것 같아요.
이들 가게의 어려움은 코로나19 팬데믹의 후유증, 높은 임대료, 그리고 무엇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관련이 깊다고 해요. 젊은 세대는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힙'한 가게나 새로운 디저트, 혹은 집에서 편리하게 즐기는 배달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죠. 또한, 내륙에서 오는 관광객들의 선호도도 예전과는 달라져서 전통적인 가게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는 분석도 있어요.
세수 증가는 거시 경제 지표의 회복을 보여주지만, 전통 가게들의 폐업은 서민 경제와 지역 상권의 어려움을 여실히 보여주는 단면이네요. 같은 도시에 살면서도 누군가는 주식 시장 활황과 소득 증가로 혜택을 보고, 누군가는 오랜 일터이자 삶의 터전인 가게 문을 닫아야 하는 현실. 이 간극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서로의 상황에 공감할 수 있을까요? 단순히 '경제가 어렵다/좋다'고 단정하기보다는,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노력이 필요해 보여요.
이런 경제 상황 속에서 흥미로운 글로벌 목소리도 있었어요. 바로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의 발언인데요. 그는 최근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미국의 무역 보호주의 정책을 비판하며 '무역은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어요. 3억 명의 미국인이 만족할 때, 나머지 75억 명의 세계인이 그 모습을 달갑게 여기지 않는 것은 큰 잘못이라는 그의 말은 깊은 울림을 줍니다.
다른 나라들이 더 번영하는 것이 미국에게 손해가 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미국도 함께 더 번영하고 더 안전해질 것이라는 그의 통찰은 상호 연결된 세계 경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줍니다. 각자 잘하는 것을 교환하며 함께 발전해야 한다는 워렌 버핏의 메시지는, 단순히 경제적인 관점을 넘어 국가 간의 관계와 전 지구적 공존에 대한 이야기로 확장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올해 연말 버크셔 해서웨이 CEO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한 워렌 버핏(94세)의 은퇴 소식도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어요. 한 시대를 풍미한 그의 결정과 그가 남긴 메시지 모두,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가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여겨야 할지 생각해 볼 거리를 던져주는 것 같아요.
한편, 기술 분야에서는 중국의 거대 기술 기업 알리바바가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 'Qwen3'을 공개했다는 소식이에요. 알리바바는 Qwen3 모델들이 오픈AI의 o1, 구글의 제미니, DeepSeek의 R1 등 경쟁사 모델들보다 뛰어나다고 주장하며 AI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6억 개부터 2350억 개에 달하는 다양한 크기의 모델 라인업을 선보이며 오픈소스 AI 생태계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죠.
AI 기술의 발전 속도는 정말 놀라워요. 이러한 기술 경쟁은 분명 인류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편리함을 가져다줄 거예요. 하지만 동시에 일자리 변화, 윤리적 문제, 기술 격차 등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안고 있답니다. 기술 발전의 혜택이 모두에게 공평하게 돌아가고, 기술이 인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자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관심과 공감이 필요해요.
홍콩의 경제 지표와 서민 경제의 온도 차이, 워렌 버핏의 글로벌 무역에 대한 시선, 그리고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까지. 오늘 전해드린 소식들은 모두 복잡하게 얽혀 있는 우리 시대의 단면들을 보여주고 있어요. 긍정적인 지표 뒤에 숨겨진 어려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사라져 가는 것들과 새롭게 떠오르는 것들, 그리고 국가 간의 관계가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지요.
이 모든 소식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공감할 수 있을까요? 저는 오늘날 경제와 사회의 변화가 단순히 숫자로만 설명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그 변화 속에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감정과 상황에 주목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꼈어요.
공감은 이해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서로 다른 위치와 경험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왜 그런 상황에 놓이게 되었는지 그 배경을 이해하려 노력할 때 진정한 공감이 가능해집니다. 오늘 살펴본 소식들이 여러분 각자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또 어떤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지 함께 나누고 싶어요.
다음 소식에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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