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경제 지표 속 시민들의 삶은?

part1 공감하기 위한 소식

아르헨티나, 경제 지표 속 시민들의 삶은?

공감 지기 2025. 5. 3.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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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감의 시작' 블로그의 공감지기입니다. 모두가 공감하는 세상을 꿈꾸며 오늘도 다른 나라의 소식을 전해드려요.

오늘은 2025년 5월 2일 금요일, 남미의 정열적인 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오후 3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현재 기온은 23.36도로 포근한 봄날씨를 보이고 있네요.

오늘 아르헨티나에서는 구글 트렌드 실시간 검색어 중 하루 동안 경제 분야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소식들이 있었어요. 다양한 경제 지표들이 발표되고 있지만, 그 숫자 뒤에 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에 함께 공감해볼까요? ✨

먼저, 아르헨티나 경제 전반에 대한 소식들이 눈에 띄었어요. 정부는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을 장려하기 위해 산업 생산품의 88%에 대한 수출 관세를 철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루이스 카푸토 경제 장관은 이를 통해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수출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죠.

하지만 현지 산업계에서는 여전히 어려움을 토로하는 목소리도 있답니다. 정부의 시장 개방 정책과 페소화 가치 절상으로 이미 산업 전반이 큰 타격을 입은 상황이라, 이번 조치가 이를 완전히 상쇄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요. 산업연맹 회장은 '중소기업 수출에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환영하면서도 '오랜 기간 누적된 왜곡이 드러나는 변혁의 시기'라고 언급하기도 했어요. 정책의 효과가 현장의 어려움을 얼마나 덜어줄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할 부분인 것 같아요.

노동 시장의 상황은 여전히 녹록지 않습니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개월간 국가 공공 부문 일자리가 약 3만5천6백개 이상 감소하여 10.8%의 역사적인 감소율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정부는 이를 예산 긴축 및 국가 효율성 증대의 결과로 자축하고 있지만, 이면에는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의 막막함이 있겠죠.

특히 지난 2월부터 3월 사이 중앙 정부 부처에서만 약 2천3백명 이상의 일자리가 줄어들었다고 해요. 경기가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고용 감소는 가계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소비를 더욱 위축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일자리를 잃은 개인과 그 가족들이 겪을 불안과 어려움에 공감하게 되네요. 

이런 상황 속에서 상업 부문 노동자들의 임금 협상 소식도 있었습니다. 아르헨티나 상업 및 서비스 직원 연맹(FAECyS)은 사용자 단체들과 협상하여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총 5.4%의 누적 임금 인상에 합의했어요.

이는 4월 1.9%, 5월 1.8%, 6월 1.7%로 나누어 지급되며, 기본급은 출석 보너스를 포함하여 약 1백1십2만3천 페소가 됩니다. 여기에 총 약 11만5천 페소의 정액 추가 지급도 포함되었는데, 이는 3만5천 페소, 4만 페소, 4만 페소로 나누어 지급되고 마지막 분은 7월 기본급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노조 측은 '지속되는 물가 상승에 맞서 실질 임금 구매력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정규직 고용 둔화 조짐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비록 물가 상승률을 따라잡기에는 부족할 수 있지만, 계속되는 협상을 통해 노동자들의 생계를 보호하려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물가 상승과 관련하여 희소식 아닌 희소식도 있었어요. 한 경제 컨설팅 기관의 분석에 따르면, 4월 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률이 3월의 3.7%보다 크게 낮아져 약 2.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는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라고 하네요.

물가 상승률 둔화의 배경에는 교육비 인상률 감소와 함께, 그동안 가격이 크게 올랐던 과일과 채소 가격이 안정되거나 하락한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필수 생계비와 직결되는 먹거리 물가가 진정되는 것은 분명 긍정적인 신호일 수 있겠죠? 

하지만 이러한 숫자 뒤에는 여전히 높은 누적 물가와 시민들이 감당해야 할 생활비 부담이 존재합니다.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은 물가 상승률이 '내년 중반이면 역사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목표 시점을 2026년으로 미뤘는데요. 구조 개혁의 성과를 강조하고 있지만, 체감 물가와 실질 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먼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수입품 가격 관련 소식도 흥미로웠습니다. 정부의 수입 규제 완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수입 과일과 채소 가격이 국내 생산품보다 훨씬 비싼 경우가 많다는 소비자 단체들의 지적이 나왔어요. 최대 160%까지 차이가 나는 품목도 있다고 하네요.

소비자 보호 단체는 '왜 더 비싼 수입품에 외화를 사용해야 하는가?'라며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경쟁을 통해 물가를 낮추겠다는 입장이지만, 오히려 비싼 수입품이 들어오는 현실은 정책의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 이 정책이 누구에게 이득이 되고 소비자의 부담은 어떻게 될지 공감하며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경제적 불확실성과 물가 상승 우려는 사람들의 소비 패턴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국제적인 소식이긴 하지만, 외식 산업의 대표 주자인 맥도날드의 최근 실적 발표에서 전 세계적으로, 특히 미국에서 예상보다 더 큰 폭의 매장 방문객 수 감소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저소득 및 중산층 소비자들이 경제 상황을 우려해 외식을 줄인 영향이 컸다고 하네요. 아르헨티나에서도 비슷한 소비 심리가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겠죠.

이처럼 오늘 아르헨티나의 경제 소식들은 상반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부는 구조 개혁과 일부 지표의 긍정적인 변화 가능성을 이야기하지만, 현실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와 임금, 그리고 높은 물가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답니다. 숫자 뒤에 숨겨진 개인들의 고군분투에 깊이 공감하며, 앞으로의 변화를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공감의 시작'은 이렇게 서로의 현실을 이해하려는 노력에서 시작되는 거겠죠? 아르헨티나 시민들이 하루 빨리 경제적 안정을 찾고 희망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다음 소식에서 또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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