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그 '공감의 시작'에서 멕시코의 소식을 들려드리는 공감지기입니다.
오늘은 2025년 5월 1일 목요일 오전 3시예요. 멕시코 시티의 기온은 16.64도를 가리키고 있네요. 한국과는 시간이 많이 다르죠? 이 시간에도 멕시코에서는 사람들의 다양한 삶이 이어지고 있답니다.
오늘은 멕시코 구글 트랜드에서 현재 시간 기준으로 지난 하루 동안 경제 분야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뉴스들을 통해 멕시코 사람들의 일상을 살짝 들여다보려고 해요.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까요? 함께 공감하며 살펴봐요.
멕시코에서 4월 30일은 아주 특별한 날이래요. 바로 '어린이날(Día del Niño)'입니다! 이 날은 아이들을 위한 잔치가 벌어지고, 그만큼 관련 산업이 엄청나게 활기를 띠죠.
특히 맥도날드 같은 패스트푸드점은 1년 중 가장 바쁜 날들을 보낸다고 합니다. 학교나 단체 주문이 폭주하기 때문이죠.
최근 소셜 미디어에는 맥도날드 직원들이 어린이날을 위해 '해피밀' 상자를 산처럼 쌓아놓고 준비하는 영상이 화제가 되었어요. 그 영상을 보니 직원분들이 얼마나 분주하게 움직이셨을지 저절로 공감이 되더라고요.
단순히 돈을 버는 날을 넘어, 수많은 아이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리는 분들의 노고가 느껴졌답니다.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한 하루를 보냈기를 바랍니다!
컨카나코 세르비투르(Concanaco Servytur - 전국 상공 서비스 관광 상공 회의소 연맹)에 따르면, 어린이날 특수는 전국적으로 200억 페소(약 1조 4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해요. 정말 대단하죠? 아이들의 웃음 뒤에는 이렇게 분주한 어른들의 노력이 숨어있다는 사실,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다음 소식은 조금 현실적인 이야기예요. 바로 세금 보고입니다. 멕시코에서 개인 소득세 연간 신고(Declaración Anual SAT 2024) 마감일이 4월 30일이었다고 해요.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세금 신고 마감일은 늘 마음을 조급하게 만들죠. 기한 내에 신고하지 못하면 벌금이 부과될 수 있대요.
멕시코 국세청(SAT - Servicio de Administración Tributaria)에 따르면, 기한을 넘기면 최소 1천400페소부터 최대 3만4천730페소까지 벌금이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벌금 액수도 위반 유형에 따라 다르다고 하네요. 헉 소리 나죠?
하지만 다행히 기한이 지났더라도 온라인으로 추가 신고가 가능하다고 해요. 늦게라도 신고하면 벌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하니, 아직 못하신 분들은 서두르시는 게 좋겠어요.
세금 신고 의무는 주로 두 개 이상의 직장에서 소득을 얻거나, 프리랜서, 임대 소득, 디지털 플랫폼 소득 등이 있는 개인에게 해당된다고 합니다. 복잡하게 느껴지는 건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세금 신고를 마친 분들 중에는 '환급(devolución)'을 기다리는 분들도 많겠죠? 세금을 더 많이 냈다면 돌려받아야 하니까요.
멕시코 세무청(SAT)은 보통 환급 요청 후 40영업일 이내에 처리하도록 되어 있대요. 하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평균적으로는 8영업일 정도로 빠르게 처리되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기다리는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질 것 같네요.
물론 모든 경우가 빠른 건 아니랍니다. 세무청이 신고 내용을 검토하고 검증하는 데 최대 20영업일이 걸릴 수 있고요.
만약 신고 내용이나 은행 계좌 정보에 오류가 있다면, 10영업일 안에 수정할 시간을 준다고 해요. 이런 절차가 있다는 건 조금 위안이 되네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세무청 시스템에 주소지 정보가 갱신되지 않아 '소재 불명(no localizado)'으로 분류되면 환급이 보류될 수도 있다고 하니, 평소에 개인 정보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겠어요.
정해진 40영업일이 지났는데도 환급이 되지 않으면 수동으로 신청해야 하고, 이 경우 세무청은 지연된 기간에 대해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가 겪을 수 있는 기다림과 불확실성 앞에서, 이들의 마음을 공감해 봅니다.
다음은 따뜻한 소식입니다. 바로 멕시코의 노인들을 위한 '비엔에스타르 연금(Pensión Bienestar)' 지급 소식이에요.
이 연금은 65세 이상 모든 노인들에게 지급되는 보편적인 복지 프로그램으로, 매 두 달마다 6천200페소(약 44만 원)가 지급된답니다.
다가오는 5월-6월분 지급은 5월 2일부터 시작된다고 해요. 내일(5월 2일)부터 첫 지급이 이루어지는 거죠!
지급은 연금을 받는 분의 첫 번째 성(姓)의 알파벳 순서대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알파벳 'A'로 시작하는 성을 가진 분들이 가장 먼저 받게 되겠네요.
현재 멕시코 전역에서 1천230만 명의 노인들이 이 연금의 혜택을 받고 있다고 해요. 정말 많은 분들에게 소중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프로그램이네요.
비엔에스타르 은행(Banco del Bienestar) 카드로 입금되며, 원하는 시기에 자유롭게 인출하거나 결제에 사용할 수 있대요. 입금 당일에 반드시 인출할 필요는 없다고 하니 편리하죠.
이 연금이 노인분들의 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조금이나마 더 안정되고 편안한 삶을 누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마지막으로 멕시코 주(Estado de México - 에도멕스)에서 있었던 소식 하나 더 전해드릴게요. 바로 차량 등록세(refrendo - 레프렌도) 납부 기한 연장 소식입니다.
원래 4월 30일까지였던 차량 등록세 납부 기한이 시스템 오류 때문에 연장되었다고 해요. 시민들이 세금을 내려고 하는데 시스템이 말썽을 부렸다니, 얼마나 답답했을까요?
차량 등록세는 917페소(약 6만5천 원)인데, 납부를 못 하면 불이익이 있을 수 있으니 서둘러야 했겠죠.
시스템 오류로 인한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기한이 연장되어 납부를 마칠 수 있게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온라인이나 현장 납부 모두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런 작은 소식에서도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적인 의무와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소한 어려움들을 엿볼 수 있답니다.
오늘은 멕시코의 어린이날부터 세금, 연금, 차량 등록세까지, 참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네요.
축제와 같은 날의 분주함, 마감일에 대한 긴장감, 기다림의 설렘, 그리고 일상의 의무까지. 멕시코 사람들의 삶이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이처럼 멀리 떨어진 곳의 소식 속에서도 우리의 삶과 연결되는 공감의 지점을 발견하는 것이 '공감의 시작' 블로그의 목표랍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예요. 다음 소식에서 또 만나요! 공감지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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