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감의 시작’ 블로그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공감지기예요. 😊 지구촌이라는 한 마을에 사는 우리 이웃들의 다양한 소식과 감정을 나누며,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세상을 꿈꾸고 있답니다.
이곳 토론토는 어느덧 쌀쌀함이 감도는 일요일 오후 3시를 맞이하고 있어요. 창밖 기온은 5.73도로, 완연한 봄이라고 하기엔 아직 조금 쌀쌀하지만, 맑게 갠 하늘이 기분 좋은 오후네요. 🇨🇦 하지만 이런 차분한 날씨와는 달리, 지난 한 주는 캐나다를 포함한 전 세계가 그야말로 격변의 시간을 보냈어요.
지구 반대편 미국에서 시작된 경제적 파문이 전 세계 금융 시장을 강타했고, 그 여파는 이곳 캐나다에도 고스란히 밀려왔죠.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서 투자자들의 마음은 요동쳤고,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의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런 혼란 속에서도 우리 생활과 밀접한 반가운 소식도 있었답니다. 바로 주유소 기름값이 눈에 띄게 내려갔다는 소식이죠! 또 토론토 시민들에게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반가운 장소의 개장 소식도 있었고요.
어쩌면 이렇게 굵직한 국제 뉴스부터 소소한 동네 소식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쏟아지는 걸 보면서 ‘세상이 정말 빠르게 변하는구나’, ‘이런 변화들이 내 삶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 하는 생각들을 하셨을지도 모르겠어요. 🤔
그래서 오늘 공감지기는 지난 한 주 캐나다를 둘러싼 이 다채로운 소식들을 하나하나 짚어보면서, 그 의미를 함께 생각해보고자 해요. 어려운 경제 용어보다는 우리의 삶과 감정에 초점을 맞춰,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풀어가 볼게요. 자, 그럼 저와 함께 캐나다의 지난 한 주를 돌아보는 시간 여행을 시작해볼까요? ⏱️
가장 먼저, 이번 주 전 세계를 뒤흔든 핵심 이슈는 단연 미국발 ‘관세 폭탄’ 소식이었어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수요일, 미국으로 들어오는 거의 모든 수입품에 대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죠.
모든 수입품에 기본 10% 관세를 매기고, 특히 중국산 제품에는 34%, 유럽연합(EU) 제품에는 20%라는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내용이었어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통해 미국 경제를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이 소식은 즉각적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에 엄청난 공포감을 안겨주었습니다.
발표 직후, 뉴욕 증시는 그야말로 대폭락했어요. S&P 500 지수는 거의 6%나 떨어졌고, 다우존스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5% 이상 급락하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초기 이후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했죠. 📉
이 충격파는 태평양과 대서양을 건너 전 세계로 퍼져나갔어요.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아시아 증시,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증시도 예외는 아니었죠. 캐나다 증시 역시 이 여파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갑작스러운 관세 장벽은 ‘글로벌 무역 전쟁’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고, 이는 곧 세계 경제 전체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공포감으로 이어졌어요. 특히 원자재 가격 하락은 자원 부국인 캐나다 경제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죠. 캐나다 달러와 미국 달러의 환율(USD/CAD) 역시 불확실성 속에서 변동성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웠어요.
중국은 미국의 조치에 즉각 34%의 보복 관세를 발표하며 맞대응에 나섰고, 영국과 프랑스 등 다른 나라들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상황이 점점 더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하게 흘러가는 모습이에요.
흥미로운 점은,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도 엇갈린 목소리가 나왔다는 거예요. 정부 효율성 부처(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는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비판하며 미국과 유럽 간의 ‘무관세 자유무역지대’를 희망한다고 밝혔어요. 심지어 관세 정책을 주도한 피터 나바로 고문의 하버드 경제학 박사 학위를 깎아내리며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죠. 물론, 머스크 자신도 최근 테슬라 판매 부진과 정부 부처 운영 방식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긴 하지만요.
결국 이번 관세 조치는 당분간 세계 경제에 큰 불확실성을 안겨줄 것으로 보여요. 이는 단순히 뉴스 속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생활 물가나 일자리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랍니다.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정말 예의주시해야 할 것 같아요. 👀
이런 글로벌 경제의 격랑 속에서,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극명하게 엇갈렸어요. 주식 시장이 공포에 휩싸이자,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금(Gold) 가격은 그야말로 날개를 달았죠. ✨
지난 한 주 동안 금값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온스당 3100달러를 넘어섰어요! 이는 2024년 초와 비교하면 무려 50%나 급등한 가격이라고 하니, 얼마나 많은 사람이 불안감을 느끼고 안전한 곳으로 자금을 옮기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시장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금의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하는 경향이 있어요.
반면에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암호화폐 시장은 이번 사태로 큰 타격을 입었어요. 비트코인(Bitcoin) 가격은 관세 발표 직후 급락하며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죠. 일부 분석가들은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2021년 전고점 수준인 70000달러 선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어요. 물론, 가격이 폭락하지 않고 버티는 모습이 바닥 신호일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은 분명해 보여요. 📉
이처럼 금융 시장이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는 시기에는 섣부른 투자보다는 시장 상황을 신중하게 지켜보면서, 자신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해 보여요.
이렇게 국제적으로는 불안한 소식이 많았지만, 캐나다 국내에서는 우리 생활과 직결된 반가운 변화도 있었답니다! 바로 주유소 기름값이 눈에 띄게 내려갔다는 소식이에요. ⛽️
캐나다 정부가 소비자 탄소 부담금(consumer carbon charge)을 리터당 17.6센트에서 0으로 대폭 낮추면서,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어요. 이번 주말 캐나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36.6센트로, 지난 1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해요! 1년 전 평균 가격이 162.9센트였던 것을 생각하면 정말 큰 변화죠?
온타리오주 런던시의 경우, 일부 주유소에서는 리터당 122.8센트, 세인트 토마스 지역에서는 115.2센트까지 가격이 내려갔다고 하니, 운전자들에게는 정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네요. 😊 더불어, 2024년도 세금 신고를 마감일 전에 한 사람들에게는 마지막 캐나다 탄소 환급금(Canada Carbon Rebate)이 4월 22일부터 지급될 예정이라고 하니, 이것도 잊지 말고 챙기시면 좋겠어요.
토론토 시민들에게는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이 있었죠! 바로 오랜 기다림 끝에 세인트 로렌스 북부 시장(St. Lawrence North Market) 건물이 드디어 문을 열었다는 소식이에요. 🎉
2008년에 계획이 승인되었지만, 여러 우여곡절 끝에 공사가 지연되면서 2016년에야 착공했고, 예산도 처음 예상보다 5000만 달러 이상 늘어난 1억 2800만 달러가 투입되었다고 해요. 그동안 임시 건물에서 영업해야 했던 상인들과 시장을 이용하던 시민들 모두에게 정말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간이었을 텐데요.
지난 토요일, 새롭게 문을 연 시장 건물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신선한 로컬 푸드를 사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고 해요. 상인들은 더 넓고 쾌적해진 공간에 만족감을 표하며 앞으로 더 많은 손님이 찾아오기를 기대하는 모습이었고요. 시장을 찾은 시민들 역시 ‘기다린 보람이 있다’, ‘정말 멋지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하네요. 🧀🍎🍺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은 개장 행사에서 ‘경제적으로 불확실한 시기일수록 지역 사회와 소상공인을 사랑하고 지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새롭게 문을 연 시장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마지막으로, 식품 안전과 관련된 소식도 하나 있었어요. 온타리오주 런던시에 위치한 알라딘 푸드(Aladdin Foods)라는 식료품점에서 판매된 다진 소고기(Lean Ground Beef)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이콜라이(E. coli)가 검출되어 리콜 조치가 내려졌다는 소식이에요.
해당 제품은 지난 2월 24일에 포장되어 2월 28일까지가 유통기한이었지만, 냉동 보관 중일 수도 있으니 혹시 해당 제품을 구매하신 분이 있다면 즉시 폐기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하시는 것이 좋겠어요. 🥩 다행히 이번 리콜과 관련된 질병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래도 항상 식품 안전에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겠죠?
이렇게 지난 한 주, 캐나다는 미국의 관세 폭탄으로 인한 세계 경제의 격랑 속에서 금융 시장의 불안정을 경험하는 동시에, 탄소세 폐지로 인한 유가 하락이라는 반가운 소식과 토론토 세인트 로렌스 마켓 재개장이라는 지역 사회의 활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거대한 국제 정세의 변화가 우리의 투자와 경제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면서 세상이 참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동시에, 정부 정책의 변화가 당장 우리 주머니 사정에 영향을 주고, 지역 사회의 작은 변화가 우리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요.
어쩌면 이렇게 불안과 희망,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본모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변화의 흐름 속에서 우리가 서로에게 귀 기울이고,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찾으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 것이 아닐까요? 😊
여러분은 지난 한 주 캐나다의 소식들을 어떻게 접하셨나요? 급변하는 경제 상황 속에서 어떤 점이 가장 마음에 걸리시나요? 아니면 유가 하락이나 새로운 시장 개장 소식에 작은 기쁨을 느끼셨나요? 댓글을 통해 여러분의 진솔한 생각과 감정을 나눠주세요. 우리의 공감이 모여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럼 저는 다음 주에도 세상 곳곳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깊은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부디 건강하고 평온한 한 주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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